웨딩

결혼하면 다 이래? ‘진상 女’ best 3

김희정 기자
2010-02-03 11:04:18

최근 봄 시즌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랑신부들의 웨딩컨설팅 방문이 잦아지고 있다.

요즘의 신세대 예비 신랑신부들은 개성도 지극히 뚜렷해서 요구사항도 가지각색이다. 본인들의 결혼식이 욕심나서 라고는 하지만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이들도 적지가 않다. 웨딩플래너들이 말하는 독특한 신랑신부의 타입을 알아보자.

best 1. 모든 준비를 하루에 끝내려는 커플
과거의 예비 신랑신부들은 다른 곳에서 견적 받은 사실을 공개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요즘의 신세대들은 다르다. 예를 들어 아무 거리낌 없이 “저희 몇 시까지 OO컨설팅 가야 하니 시간 맞춰 주세요”라고 말하는 유형, 그야말로 거침없다.

best 2. 가격을 흥정하는 커플
많은 웨딩컨설팅 업체들이 이벤트를 내세워 상담을 이끌어 나가곤 한다. 액자부터 시작해 커플링 이벤트, 한복베자 서비스, 부케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간혹 이를 이용하는 이들이 있으니, 설명하기가 무섭게 “저흰 액자는 필요 없으니 그 가격만큼 할인해주세요”라며 까다롭게 구는 경우다. 상담사들은 당황스럽기 그지없다.

best 3. 친구들과 함께 오는 여자
여자 3명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고 했던가. 이런 경우가 흔하진 않지만 이럴 때면 상담시간은 2시간이 훌쩍 넘어간다. 문제는 그 이후, 예비신부가 던지는 마지막 한마디가 가관이다. “남자친구랑 다시 와서 상담 받을게요” 이 말 한마디에 상담사는 힘이 빠지고 만다. 이런 유형은 계약보다 정보취득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사실상 결혼준비가 초보인 예비 신랑신부들에게 다양한 업체 방문은 필요한 부분이다. 중요한 점은 속내를 여실히 드러내기보다 적절한 선을 지키는 에티켓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서로의 기분을 배려하는 적정선을 지킬 때 만족할만한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점에 유의하도록 하자. (사진제공: 카펠 스튜디오)

그녀들의 결혼: 1688-1906/ www.shewedding.co.kr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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