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에 따르면, 11월25일부터 일반인도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가 5년 이상 사용한 LPG 차량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현재까지 LPG 차량은 일반인 구매가 제한되어 수요가 작았을 뿐만 아니라 중고차 값 역시 일반 가솔린 모델에 비해 낮았다.
일반적으로 중고차 가격은 연식이 오래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것이 정상적이다. 가격이 유지되거나 오르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현재 LPG 중고차 가격이 많게는 30만원 가까이 오르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2006년식 르노삼성 뉴SM5 LPi 장애우용은 9월보다 20만원이 올랐고 2006년식 한국지엠 토스카 L6 2.0 LPG 슈프림은 10월보다 무려 30만원 올라 기대 수요의 증가를 여실히 드러냈다.
이 같은 LPG 승용차 시세의 강보합세는 일반 가솔린 모델과의 시세 격차도 줄이고 있다. 중고차 시세는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솔린 모델의 시세는 점차 하락하는 반면, LPG 모델의 시세는 유지 또는 소폭 상승하는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SK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LPG 승용차의 등록대수 또한 동요를 보이는 모습이다. 이번 개정안 발표 이후 9월 LPG 승용차의 등록대수는 전월대비 20% 증가했으며 10월에는 개정안 시행을 염두한 소비자들이 LPG 중고차 판매를 미루면서 소폭 감소했다. 11월 등록된 LPG 승용차 등록대수는 843대로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 내일부터 활발한 매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 겨울철 '차량 관리' 안전 운행 첫걸음
▶ 여성 70% "사귀기 전 이성의 차량 고려"
▶ [단독] 2PM “첫 단독콘서트 하러 왔어요”
▶ 갤럭시S2, 영국이 인정한 올해의 휴대폰 등극
▶ 출근 시는 내비게이션, 업무 중엔 태블릿 “모든 걸 한꺼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