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男·女 ‘420만원 더 주면’ 쿨하게 이직?

김희정 기자
2014-07-23 07:29:27
낮은 연봉에 대해 불만을 품고 이직을 계획하고 있는 20~30대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연봉 인상액은 얼마나 될까?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20~30대 남녀 직장인 1,145명을 대상으로 ‘이직 시, 희망 연봉인상 정도’에 관해 조사한 결과, 희망하는 연봉 인상액이 420만 원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 내용에 대해 살펴봤다.

# 2010년 이직할 계획이 있는가?
응답자의 62.4%(715명)가 이직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45.9%(328명)는 낮은 연봉에 대한 불만이 이직을 결심하게 된 사유라고 밝혔다.

# 그렇다면 희망하는 연봉 인상액은 얼마나?

조사결과, 현재 받고 있는 연봉보다 약 420만 원 정도 더 높은 연봉을 받는다면 흔쾌히 이직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녀 성별에 따라 인상액에 차이가 있었다. 남성 직장인들이 이직 시 희망하는 연봉인상 금액은 평균 4,644,886원, 여성 직장인은 남성보다 90만 원 정도 낮은 3,725,658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 현재 근무 중인 회사에서 희망연봉을 맞춰 줄 경우 남아 있겠는가?
70.4%의 응답자가 그래도 이직을 감행하겠다고 답했다. 그 이유는평소 내 능력을 인정해 주지 않아서(38.1%) 내년에도 연봉으로 고민할 것 같아서(27.7%) 이미 이직 의사를 보여, 안 좋은 인상을 남겼을 것 같아서(15.6%) 연봉이 오른 만큼 더 많은 성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13.4%) 등으로 조사됐다. (설문제공: 잡코리아)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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