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팥빙수 원가, 소비자 판매 가격 20% 못 미쳐 ‘사기 당한 기분!’

2012-07-03 21:56:48

[라이프팀] 팥빙수 원가가 공개돼 화제다.

7월2일 방송된 SBS 8뉴스 보도에 따르면 팥빙수 원가가 소비자 판매 가격에 20%도 못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팥빙수는 무더운 여름의 최고의 간식으로, 최저 가격과 최고 가격이 3만 원대를 넘나드는 차이에도 불구하고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원가를 분석한 결과, 판매 가격과 현저한 차이를 보여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12000원 짜리 팥빙수의 원가를 분석한 결과 팥의 단가는 420원, 얼음은 435원, 체리와 블루베리는 약 500원 정도였다. 여기에 치즈나 시럽 등의 830원 정도를 더하면 총원가는 2200원 정도였다. 소비자 가격의 20%가 채 안 되는 원가이다.

음식 연구소 관계자는 “판매가가 원가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라면서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단가를 높게 잡으면 일반 매장도 단가를 올릴 수밖에 없다”며 팥빙수 가격에 올바른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팥빙수 원가, 정말 사기 당한 기분이다”, “팥빙수 원가, 저 정도 밖에 안 돼? 너무 비싸게 판매되는 듯”, “팥빙수 원가, 앞으로 사 먹지 말고 만들어 먹어야지”라며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사진출처: SBS 8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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