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지하철 문신남 추태, 女승객 무릎 베고 다리 올려 놓고 자네

2015-07-30 17:05:52
[라이프팀] '지하철 문신남'의 추태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9월2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하철 2호선 여자 다리 배고자는 문신남'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전동차 의자에 한 남성이 마치 자신의 방처럼 옆으로 누워 자고 있는데 양쪽에 앉은 여성의 무릎을 베고 또 한 쪽 여성의 다리 위에 자신의 다리를 포개어 놓고 잠을 자고 있는 것. 이 남성은 팔짱을 끼고 누워 있는 데 오른쪽 팔에는 커다란 연꽃 무늬의 문신이 새겨져 있다.

게시자는 "2012년 9월2일 일요일 시각은 6시20분경.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서부터 쭉. 팔에 문신 진하게 한 아저씨가 이른 시각에 취해선 여자를 양 옆에 두고 주무시네요. 술을 얼마나 드셨는지 그렇게 지하철이 안방인 냥 자는 문신남"이라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이 사진에서 의문이 드는 것은 지하철 문신남이 무릎을 베고 있는 여성과 관계가 있느냐다. 만일 여자친구나 지인이였다면 가만히 있을 수도 있겠지만 생판 모르는 사람이라면 이상한 장면이기도 하다.

게시자는 이어 "사람들 못마땅하게 보는데 민망하긴 했는지 여자는 둘 다 폰만 붙잡고 카톡 열심히 하더군요. 문신남은 그냥 쿨쿨 잠"이라며 피하지 앉고 그대로 앉아 있는 여성들을 비난했다.

'지하철 문신남'의 추태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자가 어쩔줄 몰라 하고 있으면 겁 먹어서 그런 거라 볼 수 있는데휴대폰이나 만지작 거리는 거 보니 일행이네", "모르는사람일리가 없음. 미친거 아닌 이상", "아는사람을 떠나 공공장소에서 저러고 있는게 잘못된 거랍니다. 글의 요지를 잘 파악 하시길"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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