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원숭이 인간 논란, 진화론 결정적 단서? “조작 흔적 보인다” 의문제기

2015-08-14 19:40:59
[라이프팀] 1930년대 인류학자들을 놀라게 했던 ‘원숭이 인간’ 사진이 다시 한 번 공개돼 진위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1937년 브라질 아마존 우림에서 발견된 원인(원숭이 인간: 사람과 고등 유인원 사이) 사진을 공개하며 그가 ‘미스터리 원인’으로 불렸다는 소식을 전했다.

사진 속에는 굽은 허리에 덥수룩한 털, 두툼한 입술과 주름진 이마, 작은 키 등 원숭이의 특징을 고루 갖춘 원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하지만 원숭이라고 단정 짓기엔 머리나 귀, 이목구비의 전체적인 생김새가 사람에 가까워 눈을 의심케 한다.

이 원인은 과거에도 핫 이슈를 불러 모으며 관련 학계를 술렁이게 했지만, 이번에는 진위 논란이 불거지는 추세다. 인간 진화론의 중간 과정을 설명해 줄 고리가 될 것이라는 의견과 원인 분장을 통한 사기라는 의견이 부딪치고 있는 것.

속임수라 주장하는 네티즌들은 ‘입과 코 사이에 보형물이 들어간 것처럼 보이는 점’, ‘포즈가 심하게 어색하다는 점’, ‘진화가 덜 된 원인임에도 불구, 면도를 한 깔끔한 얼굴과 헤어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한편 원숭이 인간 논란을 접한 네티즌들은 “원숭이 인간이라는 게 진짜 있을까?”, “원숭이 인간 논란? 자작나무 냄새 난다”, “원숭이 인간 논란, 사람 손길이 닿지 않은 깊은 아마존 어딘가라면 정말 존재할지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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