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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역시 전지현! 그녀의 “어~ 마어마한 패션 스타일”

2012-08-17 16:20:15

[윤희나 기자] 역시 전지현은 전지현이었다.

2002년 ‘엽기적인 그녀’ 이후 이렇다 할 큰 흥행작없이 몇몇 영화와 국내 CF만을 통해 간간히 얼굴을 비추던 그녀는 정확히 10년만에 영화 ‘도둑들’로 대중들의 머릿속에 다시 한번 전지현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지금 전지현 열풍은 제 2의 전성기라 불릴 정도. 실제로 ‘도둑들’은 개봉 20일만에 누적관객수 947만명을 기록 1,000만명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영화 속에서 전지현은 예쁜 외모와 날씬한 몸매를 가진 쿨한 성격의 줄타기 전문 도둑 예니콜 역을 맡았다. 외모와 상반되는 걸쭉한 말투와 거침없는 와이어 액션은 전지현만의 매력을 보여주기 충분했다.

발랄하고 톡톡 튀는 연기력 뿐만 아니라 그녀의 스타일리시한 패션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과거 티셔츠와 데님팬츠만으로도 감각적인 패션을 뽐냈던 그녀는 이번 영화 속에서나 각종 언론시사회에서 남다른 스타일을 자랑하면서 연일 화제를 낳고 있다.

결혼 후에도 변치않은 외모와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는 그녀, 전지현의 영화 속 예니콜 패션과 영화 밖 다양한 스타일을 분석해봤다.

▶►영화 속 ‘예니콜’ 패션 “섹시하고 화려하게”


영화 ‘도둑들’에서 전지현은 신이 내린 몸매를 가진 줄타기 전문 예니콜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섹시하면서 톡톡 튀는 성격의 예니콜은 패션 또한 도둑들 가운데 가장 화려하고 강렬하다. 주로 과감한 프린트 의상과 몸매가 드러나는 타이트한 스타일로 영화 속 캐릭터를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영화 속 상황에 맞춰 다양한 패션을 선보인다. 영화 초반에 범죄를 위해 남자를 유혹할 때는 화이트 트위드 수트로 우아한 레이디 라이크룩을 선보이는가 하면 줄을 탈 때는 몸에 피트되는 블랙 타이즈 의상만을 입고도 섹시한 자태를 선보인다. 블랙 쫄쫄이 의상만으로도 돋보일 수 있는 것은 결혼해도 변함없는 그녀의 S라인 때문.

또한 나머지 영화 속 부분에서는 스타일리시한 도둑 패션을 선보인다. 강렬한 레오파드 프린트의 쉬폰 원피스로 섹시함을 드러내는가하면 핑크, 옐로우 등 비비드한 컬러를 패치한 재킷으로 패셔너블함을 강조하기도 한다. 또한 심플한 슬리브리스, 박시한 데님 셔츠에 핫팬츠를 매치해 내추럴한 듯 캐주얼 스타일도 예니콜 스타일 중 하나다.

▶► 영화 밖 패션 “새색시처럼 여성스럽고 청순하게!”


영화 제작발표회, 언론시사회 등 각종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전지현의 스타일은 두 가지로 나눠진다. 청순하고 여성스럽던지, 아니면 영화 속 캐릭터처럼 과감한 스타일을 연출하던지.

특히 무릎까지 길게 내려오는 원피스는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다. 노출보다는 컬러나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을 즐겨 입는다.

전지현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6월 ‘도둑들’ 제작보고회에서 그녀는 새색시와 같이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원피스 스타일을 선보였다. 짙은 핑크 컬러의 롱 원피스에 가슴부분과 스커트에 아일렛 자수 장식이 가미돼 우아한 패션을 완성했다.

또한 영화 VIP시사회에서는 눈부신 올화이트 패션으로 청순함을 강조했다. 화이트 블라우스에 와이드 팬츠를 매치, 세련된 도시녀룩으로 남다른 감각을 드러냈다. 얼마 전 영화 이벤트에 참석한 전지현은 영화 속 예니콜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플라워 프린트 원피스에 베이지 카디건을 걸쳐 여성미를 한껏 강조한 패션을 연출했다.

▶► 영화 밖 패션 “예니콜 캐릭터 그대로~섹시하게!”


다른 공식석상에서 전지현은 영화 속 예니콜의 캐릭터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핫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예니콜이 좋아하는 화려한 프린트의 아이템을 선택한 것.

7월에 열린 언론시사회에서는 짙은 블랙, 그린 컬러가 믹스된 기하학적인 프린트의 원피스를 입어 다소 나이 들어보이는 패션을 선보였다. 하지만 그 이후 ‘도둑들’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브라운과 화이트가 믹스된 지브라 프린트가 멋스러운 원피스를 입고 등장.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다른 영화 시사회에서는 예니콜이 즐겨입는 레오파드 프린트 원피스에 빅 선글라스로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뽐냈다. 과한 장식보다는 강렬한 의상으로 시선을 집중시킨 것이 영화 밖 전지현만의 스타일링 포인트다.
(사진출처: 영화 ‘도둑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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