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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키걸’로 돌아온 엠블랙 “패션마저 엠블랙은 다르다!”

2013-06-22 09:48:28

[송은지 기자] 시크한 겉모습과 달리 유쾌함으로 똘똘 뭉친 엠블랙이 6월4일 5번째 앨범 ‘섹시 비트’로 컴백했다.

앨범 타이틀 곡 ‘스모키걸’은 감각적인 비트에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가미된 어반 스타일의 곡으로 힙합 프로듀서 프라이머리와 자이언티가 프로듀싱하고 싸이먼디가 랩메이킹에 참여하며 화제를 모았다.

같은 날 공개된 ‘스모키걸’ 뮤직비디오에서 엠블랙은 유니섹슈얼한 블랙 수트부터 화이트 수트, 형광, 패턴까지 최근 패션계에서 유행하는 핫한 트렌드를 모두 담은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엠블랙 답다”라는 평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트렌디한 뮤직비디오 속 스타일들을 짚어봤다.

Style1. 디테일이 더해진 블랙수트 “역시 엠블랙은 다르다”


블랙으로 무장한 수트는 얼핏 보면 다른 아이돌들이 입은 블랙수트와 별반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멤버별로 절개와 소재, 컬러로 스타일링 디테일을 더하며 “역시 엠블랙”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엠블랙 스타일’을 완성했다.

지오와 천둥의 경우 각각 소매와 어깨 부분이 드러나도록 절개해 은근한 노출로 섹시함을 더했다. 또한 미르는 재킷 카라 부분에 가죽을 덧댄 수트 디자인으로 남성다운 느낌을 더했다.

이준 역시 미르처럼 카라 부분에 가죽 부분을 덧대 절제된 남성의 느낌을 풍겼지만 등 부분에 절개된 수트를 끈으로 꿰매놓은 듯한 디테일과 꽃 코사지 등으로 이준 특유의 유니섹슈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흑백영상에 천둥의 머리를 비롯해 승호의 카라와 이준의 소매 등에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며 별다른 노출 없이도 섹시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Style2. 요즘 남자들의 워너비 ‘화이트 수트’ 스타일링의 진수를 보여주다


엠블랙은 뮤직비디오를 통해 멤버별 각기 다른 디자인의 수트로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며 화이트 수트 스타일링의 진수를 보여줬다.

미르는 화이트 셔츠에 길이가 언발란스한 화이트 베스트를 매치해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엠블랙의 리더 승호는 평소 이미지처럼 단정하고 바른 느낌을 줄 수 있는 타이 없는 깔끔한 수트를 스타일링했으며 지오는 자칫 딱딱해 보일 수 있는 차이나 카라 수트에 유니크한 선글라스를 매치해 스타일리시함을 더했다.

또한 이준은 귀여운 보우타이에 모자를 매치해 섹시한 눈빛과 대조되는 귀여운 수트 스타일을 선보였으며 천둥은 맨몸에 깊게 패인 레이스 셔츠와 재킷을 매치해 섹시한 분위기는 물론 바디라인을 더욱 슬림해 보이도록 했다.

다른 컬러가 배제된 올 화이트 스타일이었지만 여기에 볼드한 액세서리와 컬러풀한 헤어스타일, 각기 다른 디자인의 수트로 밋밋하지 않은 화이트 수트 스타일을 완성했다.

Style3. 요즘 가장 핫한 패션 트렌드 ‘형광’으로 펑키하게


화이트 수트 스타일링으로 깔끔하면서 댄디한 분위기를 풍기던 엠블랙은 화이트 수트에 흩뿌린 것 같은 형광 컬러를 입혀 화려하면서도 펑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옷 위에 흩뿌려진 노랑과 주황, 핑크, 파랑 등 다채로운 색상의 물감들은 어두운 조명과 만나 더욱 빛을 발했고 의상에 부분적으로 형광으로 포인트를 준 데 반해 이준은 빈틈없는 형광 컬러를 입힌 모자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주며 더욱 스타일리시한 형광룩을 완성했다.

Style4. 트렌드로 무장한 엠블랙 ‘패턴’으로 더욱 화려하게


트렌드로 무장한 뮤직비디오답게 엠블랙은 최근 유행하는 유니크한 패턴으로 포인트를 더한 각기 다른 스타일링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승호와 천둥은 수트 스타일이지만 화려한 네온컬러가 가미된 도트 스트라이프 패턴과 불타는 듯한 레드와 블랙 패턴이 돋보이는 의상으로 포멀하지 않으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오는 소재가 독특한 차이나 카라 스타일의 블루 재킷에 지퍼로 디테일을 더하며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이 세 명과는 달리 미르와 이준은 점퍼 스타일을 선보이며 완벽한 캐주얼 스타일을 선보였는데 은빛과 핑크톤의 점퍼에 화려한 패턴이 가미된 이너를 매치해 다른 멤버들과의 통일감을 살렸다.
(사진출처: 엠블랙 ‘스모키걸’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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