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제대로 바람 들었다!” 이정재의 패션 스타일링, 얼마나 변했나

2013-07-10 11:40:03

[임수아 기자] 배우 이정재가 제대로 바람 들었다. 그는 최근 모습을 드러낸 공식석상에서 이전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선보이며 시선을 모았다.

다소 회사원 느낌마저 풍기던 이전의 평범한 수트패션에서 몸매 라인을 드러내는 과감함과 트랜디한 감각이 묻어나는 패션 스타일링을 뽐내고 있는 것.

이에 배우 이정재의 패션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2012년 8월 영화 ‘도둑들’ 시사회 현장에서부터 7월9일 영화 ‘미스터고’의 시사회 모습까지 과거와 현재의 패션을 비교분석해보자.

before. 반듯한 넥타이가 웬 말? 훈훈한 회사원 포스


올해 초 개봉했던 영화 ‘전설의 주먹’에 배우 이정재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블랙앤화이트 수트에 그레이컬러의 아우터를 매치하며 그야말로 평범한 패션을 연출했다. 여기에 곱게 맨 블랙 타이는 성실한 경호원 느낌마저 풍기기 충분했다.

이 같은 이정재의 타이 사랑은 이보다 더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이정재가 주연을 맡아 흥행에 성공한 영화 ‘도둑들’의 천만관객 돌파 이벤트를 진행하는 행복한 자리에서도 그는 목을 졸라매는 체크패턴의 타이를 착용하고 등장한 것. 영화는 흥했지만 이정재 패션은 결코 흥하지 못했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스타들의 사복패션에 대한 궁금증으로 대중들에게 늘 관심을 받는 공식석상에서 이정재는 늘 무난한 컬러매치와 스타일링으로 평범한 회사원 같은 모습을 보여준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그의 훈훈한 외모와 튼실한 몸매가 아깝다는 평이 있었을 정도. 이랬던 이정재가 최근 변신한 모습을 선보였다.

after. “오늘 밤, 난 바람났어!” 이미지 변신을 꾀하다


7월9일 영화 ‘미스터고’의 시사회 현장에서 단연 눈에 띈 남자 스타는 이정재였다. 그는 티셔츠에 흰 팬츠로 비교적 평범한 패션 아이템을 택했지만 몸매 라인을 드러내는 핏의 티셔츠와 함께 심플한 멋이 느껴지는 벨트, 액세서리 스타일링을 보여주었다.

루이비통 스토어 오픈 행사에서도 이정재는 마치 디자이너를 연상시키는 감각적인 패션을 보여주었다. 그는 도트 셔츠에 패턴 스카프를 매치해 유러피안 감성의 수트 패션을 선보였다. 늘 노멀한 아이템을 선택했던 것과 달리 밑창이 독특한 슈즈나 브로치 등 디테일에도 신경을 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이정재 패션의 가장 큰 변화는 패턴과 컬러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는 아이돌의 전유물이 되어버린 지방시의 티셔츠를 입는가 하면 눈에 띄는 골드 슈즈를 선택하기도 했다. 골드 슈즈는 수트 패션에 포인트가 되어 새로운 매력을 방출했다고. 이처럼 어느덧 40대에 들어선 배우 이정재의 나이에 얽매이지 않는 패션 변신이 반갑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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