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화제의 스타들, 공항 갈 때 입는 ‘그 옷’

2013-08-19 13:49:25

[박윤진 기자] 팬들에게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별들은 ‘공항패션’을 위해 전 날 밤, 미리 준비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

본래 가장 편하고 일상적인 복장이 어울리는 공항이지만 스타들의 공항패션에 유난히도 뜨거운 관심을 보이는 대중들 때문에 티셔츠 디테일, 액세서리 하나까지 소홀히 할 수 없다.

8월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몰디브로 출국한 세기의 커플 이병헌과 이민정. 등장과 동시 두 사람의 공항패션에 뜨거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예상외의 수수함이 놀랍다는 반응이지만 해외 바캉스를 계획하는 많은 커플들이 공항패션으로 숱하게 따라 입을 듯.

내추럴과 패셔너블함을 감각적으로 믹스한 스타들의 공항 패션도 눈길을 끈다. 티아라의 지연과 배우 이다해는 면과 데님으로 캐주얼한 옷차림을 연출했고 여기에 킬 힐과 클러치, 패턴과 디테일 등의 요소를 더해 멋스러움을 더했다.

이민정, 몰디브를 품다


여배우 이민정은 맑고 담백한 외모만큼이나 공항패션도 수수하고 차분했다. 핑크 컬러를 날염 프린트한 카디건에서는 이국적인 무드가 풍긴다. 딥 블루의 데님 팬츠에서는 인도양의 청량한 물빛이 보인다.

핏감이 좋은 데님 팬츠는 가볍게 연출하기 좋다. 공항에서부터 바캉스 무드를 진하게 풍기기 부담스럽다면 캐주얼한 느낌을 돋는 데님 팬츠가 제격이다. 섬머 시즌의 잇 아이템, 데님 핫팬츠도 빼놓을 수 없으니 스타일링을 눈여겨 볼 것.

민소매 나시톱을 입는다면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다. 얇은 카디건 하나면 냉난방이나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다. 여름에 걸치는 것인 만큼 소재성을 따지고 밝은 컬러감이나 이국적인 프린트가 더해진 것이 시원해 보인다.

티아라 지연-이다희, 공항에서 선뵈는 스트릿 패션


티아라의 지연과 이다희의 공항패션에서 경쾌 발랄한 펑키무드가 물씬 풍긴다. 거친 스터드, 묵직한 금속 주얼리를 주렁주렁 달진 않았지만 자유분방한 텍스트, 빈티지한 프린트, 액세서리를 통해 펑키무드가 물씬 풍긴다.

공항을 런웨이로 착각하게 만든 지연의 공항패션은 몸매를 강조한 시크 펑크룩. ‘KKXX’ 문구가 스커트 전면에 프린트된 이 아이템이 톡톡 튀는 펑크무드를 돋보인다. 언론에 첫 노출된 이다희의 공항패션은 캐주얼한 펑크룩. 블랙앤화이트로 가벼우면서도 스냅백, 하이탑 슈즈로 적재적소 포인트를 살린 디테일들이 눈에 띈다.

스타일난다 관계자는 “2013년 걸그룹의 무대의상 콘셉트는 펑크룩이 지배적이었다. 소녀시대, 티아라엔포, 포미닛은 걸그룹 특유의 경쾌하고 발랄한 느낌을 살린 펑크룩을 히트시켰고 이 영향을 받아 조이고 드러내는 패션보다는 헐렁한 펑크룩이 여성들의 몸을 가볍게 했다”고 전했다.

이다해, 여배우의 캐주얼 드레스코드


공항패션으로 만난 이다해는 여배우가 갖는 무게감을 한 꺼풀 벗겨낸 모습으로 여유를 드러냈다. 블랙 슬리브리스에 데님팬츠를 매치, 가느다란 몸매를 드러낸 것.

루즈하게 늘어진 민소매 나시 티셔츠의 디테일 사이로 옆구리가 아찔하게 노출됐다. 기본 아이템으로 시상식 드레스 못지않은 섹시함을 어필해보인 패셔너블한 여배우 이다해다. 프린트 보다 컷 아웃, 시스루 등 익숙지 않았던 디테일이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올 여름 절정에 이른 바캉스의 패션 아이템이 고민이라면 눈여겨 볼 것.

민소매 톱은 옆구리나 백리스로 노출 포인트를 강조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조금 부담스럽다면 시스루 소재의 톱을 겹쳐 입자. 슬쩍 드러나는 속살이 훨씬 자극적이다. 가벼운 소재감의 데님이나 프린트 팬츠를 매치해 깔끔하고 세련된 출입국 패션을 연출해도 좋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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