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진 기자] 인기 걸그룹 멤버들이 ‘트윈룩’으로 우정을 빛냈다.
씨스타의 소유와 효린은 푸시버튼 컬렉션에서, 스피카의 김보아, 김보형은 스티브제이&요니피 컬렉션에 나란히 얼굴을 비쳤고 티아라의 은정과 효민은 J KOO 쇼에 참석해 블랙룩으로 우정을 과시했다.
소유&효린
박승건 디자이너의 푸시버튼 컬렉션 현장, 수많은 셀럽 가운데서 눈길을 끈 것은 소유와 효린이다. 개인 활동으로 가공할만한 음원 성적을 낸 소유와 솔로 데뷔를 앞둔 효린이 나란히 발걸음을 옮긴 것.
효린은 2013 F/W 주목되는 타탄 체크를 팬츠로 입었다. 박시한 캐주얼 점퍼를 걸쳤지만 이너로 시스루 톱을 매치해 분위기를 다양하게 아울렀다. 핫팬츠나 가죽 스커트를 입을 때에는 상의에 볼륨감을 주면 경쾌한 느낌을 낼 수 있다.
레드 립 메이크업과 짙은 스모키 아이메이크업으로 얼굴에 팜므파탈의 이미지를 드리운 소유는 올 블랙룩을 선택했다. 품이 넉넉한 칼라 재킷과 시스루 블라우스, 주름 진 가죽 스커트의 언밸런스한 조화가 인상적이다.
김보아&김보형
온 스타일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효리의 X언니’로 대한민국 최고 섹시 디바의 적극적인 지원사격을 받은 스피카 멤버 김보아와 김보형은 스티브제이&요니피 컬렉션에 당당히 모습을 드러냈다.
투톤 헤어, 고발색의 레드립은 이들의 진보한 스타일 감각을 엿볼 수 있는 대목. 패션 역시 트렌디함이 넘친다. 이들이 선택한 블루 베이스의 룩은 걸리시함과 캐주얼한 무드의 개성이 또렷하게 강조된다.
톤다운 된 로열 블루 컬러는 니트나 블랙 컬러의 아이템과 겹쳐 입으면 오히려 따뜻한 느낌을 준다. 무거운 가을, 겨울 스타일링에 포인트가 되어 화려한 모티브를 활용하지 않고도 손쉽게 분위기를 띄울 수 있다.
은정&효민
티아라 은정과 효민은 23일 열린 디자이너 최진우, 구연주의 셀러브리티로 쇼에 참석, 프론트로우를 빛냈다. 재기발랄한 무대 위 모습이 아닌 얌전하고 시크한 블랙룩으로 성숙한 분위기를 잔뜩 풍긴 두 멤버의 트윈룩을 살펴보자.
광택감 있는 골드 컬러의 버튼 디테일이 드리워진 원피스 한 벌을 심플하게 차려입은 은정은 클러치와 브레이슬릿, 슈즈 까지 동일한 소재감으로 연출해 무게감 있는 룩을 선보였다. 효민은 원피스와 같은 소재의 스커트를 기하학 패턴의 톱에 매치했고 클래식한 느낌의 재킷을 걸쳤다.
(사진출처: 봉자샵,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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