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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여신이 되고 싶다면?” 롱 원피스가 정답!

2013-06-13 20:19:38

[윤희나 기자] 올 여름, 트렌드는 극과 극으로 나뉜다. 하의실종룩을 연출할만큼 아찔한 길이의 짧은 미니스커트가 유행하는 한편 발목까지 오는 길이의 롱 원피스도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

특히 최근 거리에서 가장 많이 눈에 띄는 아이템은 롱원피스다. 바람이 불때마나 휘날리는 원피스 자락은 여신과 같은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지난해 큰 인기를 얻었던 롱 원피스는 이번 시즌에도 역시 트렌드로 떠올랐다.

이번 여름에는 더욱 다양한 소재와 디테일을 활용한 디자인이 등장하면서 더욱 대중적인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스타들도 롱원피스의 매력에 빠졌다. 공항패션은 물론 각종 행사장, 결혼식장에서도 롱 원피스를 매치, 남다른 패션 스타일을 연출하고 있는 것. 올 여름,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완성하고 싶다면 롱 원피스에 주목해보자.

롱 원피스로 내추럴룩 완성


롱 원피스의 가장 큰 매력은 편안함에 있다. 특히 면과 같이 신축성 있는 소재로 된 롱 원피스는 편안하면서 활동성까지 갖춰 데일리룩으로 제격이다.

간편한 이지웨어는 물론 어떤 아이템과 매치하느냐에 따라 외출복으로도 손색없는 면 롱 원피스는 꾸미지 않은 듯 내추럴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좀 더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롱 원피스와 짧고 박시한 크롭트 톱을 함께 매치할 것을 추천한다.

또한 박시한 디자인보다는 바디라인이 드러나는 슬림한 핏이 좀 더 여성스러우면서 날씬해보인다. 가수 지나는 블랙 롱 원피스에 영문 프린트가 가미된 화이트 티셔츠를 매치, 자연스러운 공항패션을 완성했다. 한쪽 어깨를 드러내고 옐로우 백을 매치,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다.

여성스러운 ‘여신룩’ 완성


얇은 쉬폰 소재로 된 롱 원피스의 진가는 바람이 불 때 드러난다. 걸을 때마다 스커트 자락이 바람에 날리면서 페미닌한 여신룩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커트의 앞뒤 길이 다른 언발란스 원피스는 여성미를 더욱 강조할 수 있다. 화려한 디테일이 가미된 디자인보다는 심플하면서 슬림한 실루엣이 여신룩에 적합하다. 여기에 가슴 부분에 셔링 장식이 있거나 허리 벨트로 라인을 잡아주는 디자인은 날씬해보이면서 우아함을 더할 수 있다.

배우 오승현은 한 결혼식에서 핑크 컬러 롱 원피스를 입어 시선을 끌었다. 쉬폰 소재에 앞 뒤 길이가 다른 디자인으로 페미닌한 느낌을 강조한 것. 어깨에는 카디건을 걸치고 빅 클러치백을 들어 전체 룩에 포인트를 줬다.

블랙 시스루룩으로 엣지있게


여성스러운 롱 원피스도 디자인, 디테일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낼 수 있다. 특히 속이 비치는 시스루룩은 여성미는 물론 매혹적인 분위기를 어필할 수 있다.

이번 시즌 트렌드인 레이스 장식의 롱 원피스는 색다른 느낌을 더해준다. 배우 이소연은 어깨부분이 레이스로 된 블랙 롱 원피스를 매치, 세련되면서 엣지있는 룩을 완성했다. 방송인 박지윤은 전체가 레이스로 된 원피스로 페미닌한 베일드룩을 연출했다.

소매와 다리 부분이 은근히 드러나면서 섹시미를 발산한 것. 옷에 시선이 갈 수 있도록 별다른 액세서리는 하지 않아 좀 더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사진출처: 난닝구,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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