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80년대 화려한 복고풍 패션의 부활

이지현 기자
2009-09-07 20:39:16

누가 80년대는 절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했는가. 이번 시즌 디자이너컬렉션은 80년대의 화려한 부활을 계속해서 예고하고 있다.

파워숄더 자켓과 스톤워싱된 스키니진은 물론이며, 80년대 뉴욕에서 유행하던 점프슈트, 배기팬츠 또한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또한 무릎을 덮는 길이의 부드럽게 흐르는 펜슬스커트, 볼륨감 있는 퍼와 바이커자켓 등이 젊은 층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올 가을 패션을 주도할 만한 80’s의 스타일을 끄집어 내보자.

◆ ‘뽕 어깨’ 파워숄더 자켓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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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켓은 물론 블라우스, 티셔츠까지 점령한 파워숄더는 80년대 성공한 여성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옷차림이었다. 당시 트렌드세터들이 즐겨입었던 파워숄더 자켓이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 것.

두꺼운 패드를 넣어 어깨라인을 돋보이게 하고, 허리는 잘록하게 연출해 몸매의 굴곡을 살리는 것이 포인트이다. 여기에 스키니진이나 팬슬스커트를 매치한다면 시크함과 날씬함을 강조한 여성스러움을 연출할 수 있다.

이는 최근 패셔니스타들이 각종 시장식, 행사장에 입고 등장하며 트렌드세터들을 자극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급부상중이기도 하다.

◆ 올 시즌 핫 트렌드로 떠오른 워싱스키니진


프랑스 발맹이 선보인 스톤 워싱된 스키니진이 화제다.

다른 워싱진들과 다르게 이번 시즌 발맹의 워싱진은 깊은 색감보다 표백제에 흠뻑 빠졌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

일명 ‘돌청’이라 불리는 스톤워싱은 다소 과한 듯 하지만 거부감 없는 구제기법을 전체에 이용한 느낌이다. 스톤진의 경우 하체가 매우 강조되는 아이템으로 자칫 다리가 짧아보이거나 뚱뚱해 보일 수 있으니 스니커즈와 함께 매치하기엔 무리가 있다.

그러나 파워숄더의 트로핏자켓과 힐, 하이탑 운동화 등과 매치한다면 상당히 멋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 80년대 락스타 감성의 부활


락스타들의 자유로우면서도 엣지있는 스타일을 표방한 ‘락시크(Rock shic)룩’ 또한 올 가을 패션의 핫 키워드.

락시크 룩의 기본아이템이라 할 수 있는 가죽 라이더자켓과 블랙 스키니 진은 스터드장식과 지퍼 등이 가미되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어 한껏 화려해짐을 엿볼 수 있다.

자칭 ‘패션리더’라면 올 가을 락 시크룩에 빠져보는 것이 어떨까?

한경닷컴 bnt뉴스 이지현 기자 jihyu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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