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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요대상’ 걸그룹 하의실종사건

2011-01-25 10:08:37

[곽설림 기자/사진 김지현 기자] ‘제2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 1월20일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됐다.

갑작스러운 한파와 거센 바람에도 불구하고 참가한 걸그룹들의 옷차림은 그야말로 아찔했다. 얼마 전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었던 하의실종패션 뿐 아니라 계단을 쉽게 올라서지도 못할 정도로 피트 되는 드레스들로 저마다 몸매를 과시했다.

그동안 공중파 방송에서는 청소년 정서에 유해가 되는 사항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출연 가수의 노출이 심한 의상에 대해 주의조치를 취했다. 보통 음악방송의 시청 연령대가 청소년인 것을 감안해 청소년 보호 차원에서 규제가 진행 된 것이다.

하지만 이번 ‘서울가요대상’에서는 보란 듯이 아찔한 길이의 스커트와 깊게 파인 클리비지 라인 등 너나 할 것 없이 노출경쟁을 선보였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드레스의 길이다. 아슬아슬한 스커트 길이를 의식한 걸그룹 멤버들은 저마다 종종걸음으로 레드카펫에 섰다.


이런 짧은 길이의 스커트는 웃지 못 할 모습들도 많이 연출했다. 그룹 시크릿의 멤버 징거는 허벅지에 멍 자국을 그대로 드러냈고 배우 조여정 역시 짧은 스커트와 피트 되는 의상 탓에 계단을 헛딛는 해프닝을 유발한 것.

특히 이런 짧은 스커트 역시 그룹의 콘셉트와 멤버 각자의 취향에 따라 각각 다른 스타일로 연출됐다. 그룹 시크릿이나 미스에이의 멤버 페이, 소녀시대는 짧은 치마길이를 과시하기라도 하듯 킬힐이나 부티 등과 매치한 반면 씨스타의 경우 짧은 스커트에 싸이하이부츠를 매치해 짧은 치마길이를 커버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서울가요대상’은 음원 및 음반 판매량, 스포츠서울 인기 조사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또한 모바일을 통한 일반인들의 투표결과, 국내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서 본상 수상자 및 영예의 대상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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