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멀티 아우터 하나로 환절기 ‘패션+건강’ 동시에

2011-02-25 11:33:02

[곽설림 기자/사진 김지현 기자] 추운 날씨가 잠시 주춤하고 며칠째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밤낮의 일교차가 큰 간절기인 탓에 자칫 감기에 걸릴 수 있어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이럴 때는 건강을 생각해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는 스타일링을 연출하는 것이 현명하다.

여기에 트렌드와 스타일까지 갖추고 있다면 금상첨화. 간절기 패션과 건강을 다 잡을 수 있는 다양한 아우터 아이템을 소개한다.

시크한 차도녀라면 트렌치코트


클래식한 멋과 세련미를 동시에 갖춘 트렌치코트 하나면 어떤 스타일링에도 굿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스키니 데님 팬츠와 캐주얼 티셔츠, 레더 빅 숄더백과 함께 매치하는 트렌치코트는 가장 시크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일교차가 큰 요즘 트렌치코트는 스타일은 물론 찬바람을 막아 감기를 예방하는 똑똑한 아이템이다.

특히 최근에는 베이지, 블랙, 네이비와 같이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클래식 트렌치코트 뿐 아니라 다양한 소재와 기존 아우터에 잘 사용되지 않았던 컬러, 러플이나 셔링 등의 디테일을 가미해 여성미를 극대화한 디자인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트렌치코트를 처음 구입한다면 핏감이 좋은 클래식한 디자인을 봄, 가을 좀 더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디테일과 다양한 컬러감이 살아있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잘 어울리는 스카프 하나까지 함께 코디해주면 훨씬 센스 있는 스타일이 완성된다.

자유로운 보헤미안 스타일이라면 밀리터리 점퍼


한 해 트렌드로 끝나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몇 시즌 째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밀리터리 점퍼가 올 봄 역시 여성들의 스타일에 중요한 잇 아이템 자리를 차지했다.

추운 겨울 누빔과 퍼 트리밍의 스타일로 약간 벌키했다면 올 봄에는 누빔과 퍼 트리밍을 뺀 슬림한 디자인이 유행을 이룰 전망이다. 데님팬츠와 스니커즈, 백팩과 함께 멋스럽게 어우러져 고감도의 캐주얼룩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플라워 프린트 등 페미닌한 스타일의 원피스와 워커부츠를 밀리터리 스타일의 점퍼와 믹스 매치하는 것도 좋다.

엣지 스타일의 대명사 레더 재킷


트렌치코트나 밀리터리 점퍼와 함께 간절기 아우터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것이 바로 레더 재킷이다.

본연의 시크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도 좋지만 올 봄 베이지 등 소프트한 느낌을 선택해 여성스러운 스타일링으로 완성하는 것도 좋다. (사진제공: 르샵, 셀렙샵, 윌링 이동수, 일모스트릿닷컴, 잇미샤, 페이지플린, P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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