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옷 잘입는 정준영 일상 패션 엿보기

2012-09-28 21:13:12

[박진진 기자] M net ‘슈퍼스타 K4’의 참가자 정준영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정준영은 방송에서 준수한 외모와는 달리 엉뚱하고 특이한 매력을 발산하며 반전 있는 남자임을 각인시켰다. 뿐만 아니라 뛰어난 음악실력과 매력적인 보이스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 준비된 가수 지망생을 입증했다. 여러 가지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정준영은 회를 거듭할수록 그만의 독창적인 색깔을 뿜어내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큰 키와 스키니한 몸매를 가진 정준영은 슈퍼스타K4 이전에도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었다. 얼짱 출신이라는 것 뿐만 아니라 가발 쇼핑몰 모델, ‘얼짱시대5’에 함께 출연한 박태준의 쇼핑몰에서도 모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잘생긴 얼굴과 훤칠한 키, 만능 엔터테인먼트 기질은 과거에도 숨길 수 없는 본능이었음을 증명한다.

이렇게 다양한 재능을 가진 정준영이 이번에는 남자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남 심(心)을 잡기 위해 남성 가을 스타일링 룩을 제안한 것. 도도한 카리스마를 뽐낼 수 있는 셔츠와 블랙 자켓이 주 포인트다.

정준영의 센스 있는 패션 감각에 맞춰 시크한 모습으로 변신해보는 것은 어떨까. 살랑살랑 불어오는 가을 바람에 딱 어울리는 차도남이 되어 가을의 독특한 향기를 풍겨보자.

얇은 셔츠 or 도톰한 니트


옷 잘 입는 남자들은 사계절을 불문하고 셔츠를 이용해 멋스러운 스타일을 뽐낸다. 얇은 소재의 긴 셔츠는 롤업 팬츠나 스키니에 매치하면 좀 더 발랄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민무늬 화이트 셔츠는 가장 베이직하고 깔끔한 아이템이다. 얼굴을 환하게 보여주는 장점이 있는 반면 하나만 입기에는 조금 심심한 부분도 있다. 이럴 때에는 화려한 스카프를 매치해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요즘에는 셔츠도 다양한 패턴과 소재에 따라 풍기는 분위기가 천차만별이다. 돌 워싱이 들어가거나 체크무늬 셔츠는 더욱 캐주얼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약간 통이 넓은 셔츠를 입을 때에는 이너에 민소매를 받쳐 입고 단추를 풀어주게 되면 섹시한 느낌까지 줄 수 있다.

가을에는 니트 또한 빠질 수 없는 머스트 헤브 아이템이다. 도톰한 질감의 꽈배기 니트는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게 부는 바람을 막아주기 때문에 기온이 낮을 때 입어주면 무심한 듯 멋스러운 느낌을 자아낼 수 있다.

깔끔한 자켓 or 활동적인 야상 점퍼


남자 패션의 기본은 몸에 피트 되는 블랙컬러의 재킷이다. 흰 셔츠와 함께 매치하는 블랙 재킷은 예전부터 환상의 궁합이자 베이직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올 가을에는 원 버튼 재킷으로 보다 슬림하고 키가 커 보이는 효과를 만끽해보자.

이런 재킷도 기장이 긴 것보다 허리 선에 맞아 떨어지는 길이감을 가진 옷이 몸을 더 스키니하고 세련되게 만들어준다. 키가 작은 사람들은 허리 선 보다 조금 위로 올라오는 재킷을 입어 시크한 매력을 더해보자. 청 워싱이 가미된 재킷은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연출 가능하기 때문에 10월에 열리는 락 페스티벌과도 잘 어울린다.

깔끔한 느낌의 재킷도 매일 입으면 질리기 마련이다. 캐주얼한 분위기를 풍기고 싶다면 재킷대신야상 점퍼를 입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카키색 야상 점퍼는 작년 가을부터 성별을 불문하고 환절기 최고의 인기 아우터로 꼽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올 가을에도 활동성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야상 점퍼가 가장 적절한 아우터다. 마른 사람들은 부피감 있는 야상 점퍼로 무게감을 줘 완연한 가을남자로 연출해보자. (사진제공: 아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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