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소녀소녀해~’, 남심 흔드는 원피스 스타일링

2015-12-21 10:02:29

[배계현 기자] 패션 아이템은 계절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지만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아이템이 있다. 여성스럽고 순수한 이미지를 주는 원피스가 바로 그것.

스타일링하기가 은근히 까다로운 겨울에는 원피스가 유용한 패션 아이템이 된다. 원피스 안팎으로 다양한 이너를 매치하여 스타일리시한 레이어드룩을 연출하기 쉽기 때문이다.

무릎길이의 미디스커트나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롱스커트는 청순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만들며 남성들로부터 보호본능을 자극하기도 한다.

겨울이라고 두꺼운 코트나 패딩에만 집중했다면 스타들의 원피스 패션에 주목해 볼 것. 특히 아이린의 점프 수트는 연말 모임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완벽한 스타일링이 되니 부담 없이 시도해 보자.

#김정민


공중파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뷰티, 패션 멘토로 활약 중인 김정민. 톡톡 튀고 개성 있는 성격을 대변하듯 그의 원피스 또한 발랄하고 경쾌했다.

화이트 도트 프린트가 돋보이는 블랙 시폰 원피스는 귀엽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도트 프린트는 꾸준히 사랑 받는 아이템이지만 도트 크기에 따라 다른 느낌을 준다.
작은 도트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으로 차분한 이미지를 만들지만 큰 도트는 개성 있고 진취적인 느낌으로 경쾌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원피스 전체적으로 프린트되어 있는 도트 무늬가 부담스럽다면 도트 블라우스 또는 도트 스커트 등부터 시도해 보는 것도 좋다.

Editor’s Pick 에이인 mermaid-line corduroy ops 페미닌한 스타일을 연출하는 도트 시폰 원피스. 다양한 레이어링이 가능하며 허리가 밴등으로 되어 있어 사이즈 구애 없이 입기 좋다.

#차수연


배우 차수연은 자신의 청순하고 차분한 이미지에 어울리는 블랙 프릴 원피스를 선택했다.

블랙 터틀넥과 레이어드한 브이넥 원피스는 밑단이 프릴 형태로 디자인되어 여성미를 배가시켰다. 특히 깊이 파인 브이넥은 터틀넥을 입어도 답답해 보이지 않게끔 해주며 소녀스러운 감성을 부추겼다.

블랙 앵클부츠로 올블랙룩을 마무리한 그의 포인트는 폴더 클러치. 청순한 룩이지만 시크한 아이템 하나로 조화로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Editor’s Pick 에이인 mermaid-line corduroy ops 코듀로이 소재로 겨울까지 입기 좋다. 흔하지 않은 머메이드 라인으로 실루엣을 더욱 아름답게 보여주며 프론트쪽 버튼 디테일로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아이린


스커트로 된 원피스가 지겹다면 혹은 보다 개성 있는 룩을 원한다면 아이린의 점프 수트 패션에 주목해 보자.

버건디 컬러의 터틀넥과 완벽한 컬러매치를 이루는 진 점프 수트는 그의 큰 키를 더욱 부각시키며 스타일에 정점을 찍었다. 단순한 매치지만 점프 수트 하나만으로 색다른 스타일을 연출하며 패션 감각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점프 수트는 사계절 내내 유용한 아이템이 된다. 여름에는 점프 수트 하나만 입어줘도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하며 겨울에는 아이린처럼 터틀넥과 매치하여 또 다른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Editor’s Pick 에이인 smooth wide jumpsuit 베이직한 점프 수트로 단정하면서 귀여운 느낌의 아이템. 여유로운 품과 깊은 브이넥으로 답답하지 않고 활동성이 편리하다.
(사진출처: 에이인,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 [Trend&Bag] 올 겨울 트렌드 ‘Bag’ 열전
▶ 2015 겨울, 스타 아우터 보고서
▶ 박신혜-천우희-박하선, 시사회 스타일링 포인트는?
▶ 스트릿패션으로 보는 ‘2015 F/W 잇 아이템’
▶ 블랙 앤 화이트, 겨울 패션 스타일링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