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2010년 남성의 발을 유혹할 슈즈는?

최지영 기자
2010-02-25 18:02:16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면서 패션 브랜드들 사이에서 화두는 단연 복고. 형태와 실루엣은 단순하지만 소품의 소재와 재질에 차별을 두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이러한 트렌드를 주도하는 데에 있어 슈즈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금강의 에스쁘렌도 김상범 차장은 “이번 시즌 남성 드레스 슈즈를 전반적으로 편안하면서도 엔틱한 제품들로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빈티지 클래식’ 무드에 어울린다”고 전했다.

올 봄 블랙보다는 그레이, 크림 칼라 등 모던하고 댄디한 슈트에 컬러 포인트를 준 타이 그리고 브라운 옥스퍼드 슈즈를 매치하면 클래식하면서도 트렌디함을 살릴 수 있는 스타일링이 될 것이다.

봄 시즌 캐주얼 슈즈는 덱슈즈가 꾸준히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가벼운 착화감과 산뜻한 컬러감으로 남녀 모두에게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덱슈즈는 모카신의 한 종류로 보트나 요트의 갑판에서 신던 낮은 단화에서 유래하였다. 바닥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고무창을 사용하고 발등 부분은 부드럽게 U자형으로 꿰매는 스타일이 특징이다.


이번 시즌은 자연색의 컬러 트렌드 영향으로 신발이 전반적으로 경쾌해졌다. 소재감도 착화 시 부드러운 가죽을 사용하고, 밑창도 화이트나 밝은 아이보리 컬러톤을 적용해 보다 밝아져 전체적으로 무겁지 않은 느낌을 준다.

덱슈즈는 천연내피를 사용하거나 내피 없이 제작되어 크롭트 팬츠, 치노 팬츠 등의 캐주얼한 바지에 맨발로 신으면 센스 있는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젊은 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워커 스타일의 아웃도어 제품은 보다 트렌디해졌다. 앞코는 둥글어졌고, 자연스러운 구김 투톤 자재를 사용하여 빈티지 캐주얼 느낌을 살려 더욱 고급스럽다.

목이 낮은 워커 스타일 슈즈는 청바지, 면바지 등에 무난하게 어울리며 발목 부분에 체크무늬 천 소재를 콤비한 앵클 디자인은 발목 패턴을 접는 라펠 스타일로 제작되어 스키니진이나 레깅스 등에 감각적인 코디로 활용이 가능하다.

캐주얼화 브랜드 클락스에서는 캔버스 스타일의 가죽 스트릿 슈즈를 봄시즌 제품으로 추천했다. 이 제품은 부드러운 소가죽으로 되어있어 일반 천으로 된 캔버스와는 차별화되며 고급스럽고 편안한 착용감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사진제공: 금강제화)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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