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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시즌의 막바지, 스키&보드복 어떻게 보관하지?

2011-02-23 10:29:31

[이유미 기자] 스키, 보드 마니아들에게 겨울 시즌이 끝나는 2월 중순은 아쉽기만 하다.

스키시즌이 끝나감과 동시에 겨울시즌 동안 동고동락했던 스키복, 보드복, 장비 등의 세탁 및 보관법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아이템들은 가격이 만만치 않을 뿐만 아니라 보관하는 시간이 길어 신경이 이만저만 쓰이는 것이 아니다.

국내 보드복 브랜드 에스티엘은 막바지 보딩을 앞두거나 내년 시즌을 기다리는 보더들에게 잊지 않고 꼭 챙겨야하는 보드복 세탁법과 보관법을 소개한다.

보드복 세탁은 이렇게!

보드복은 기능성 의상이기 때문에 세탁을 하지 않는 것이 원형을 보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오염, 냄새로 더러워져 스키복, 보드복 등의 세탁이 필요할 때 미지근한 물에 기능성의류 전용 중성세제를 사용해 오염부분만 손으로 비벼 세탁하는 것이 좋다. 전체적인 세탁을 원할 때는 중성세제로 오래 담가 두지 말고 단독 세탁해야하며 그늘에서 완전히 건조한 이후 방수스프레이를 뿌려 보관하도록 하자.

오염이 심한 부위는 애벌빨래로 오염을 제거한 이후 세탁하는 것이 좋으며 오염을 제거하고 그늘에서 건조한 보드복을 울샴푸 등 자극이 심하지 않은 세제를 희석해 솔로 가볍게 문질러주자.

드라이크리닝은 발수 기능을 해주는 테프론 가공과 물이 스며드는 것을 방지하는 심실링 가공의 기능성을 망가트릴 수 있어 조심해야한다. 또한 섬유유연제나 표백제는 보드복의 기능성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을 삼가는 것이 좋다.

에스티엘 디자이너 김소희 실장은 “스키, 보드복은 기능성 소재로 이뤄진 의류이므로 가급적 세탁을 하지 않는 것이 원형을 보존하는 좋은 방법”이라며 “한 시즌에 두 차례 정도 세탁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고 말했다.

스키&보드 장비 보관법

스키나 보드 장비는 사용 즉시 마른 수건으로 수분을 완전히 제거한 이후 보관해야한다. 또한 시즌이 끝난 이후 장비에 왁스를 발라 보관하는 것은 장비의 산화를 방지하기위해 반드시 체크해야한다.

가정에서 스키 장비를 보관하기 적합한 곳은 습기가 적고 손을 많이 타지 않는 장롱 위이다. 스키는 에지 손질과 왁싱을 끝내고 베이스면이 천장을 향하게 뉘여 놓는다. 이후 신문지에 싸서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보드는 스키와 마찬가지로 장롱 위나 벽에 뉘이거나 세워 두는 것이 좋다.

헬맷과 장갑 역시 탈취제를 뿌리고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신발은 겉부츠와 속부츠를 분리한 이후 속 부츠만 중성세제로 세탁한다. 보관할 때는 반드시 겉부츠와 속부츠를 결합하고 버클이나 끈으로 적당히 조여 놓아야 부츠의 모양이 변형되지 않는다.

스키, 보드복은 일반 의류에 비해 자주 착용하지 않고 보관하는 기간이 길다. 또한 비교적 고가이기 때문에 구입뿐만 아니라 보관 및 세탁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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