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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진짜 男子가 되다

2011-06-30 19:28:59

[곽설림 기자/사진 손지혜 기자] 2002년 귀여운 외모와 기성배우 못지 않은 연기력으로 국내 영화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10살 꼬마가 9년이 지난 지금 완벽한 남자로 대중들 앞에 섰다.

좌중을 압도하는 연기력과 귀여운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유승호가 드라마 ‘무사 백동수’를 통해 연기 인생 최초로 악역에 도전한 것. 특히 유승호는 이번 역할에 어울리는 남성적인 스타일링으로 제작발표회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유승호는 샤이닝한 소재가 돋보이는 블랙 재킷을 선택해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유니크한 디테일이 재킷의 유니크한 매력을 더하는 것이 특징이다. 평소 다른 이들에 비해 약간 왜소한 유승호는 체형을 커버하기 위해 두꺼운 니트류를 고집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얇은 슬리브리스와 재킷을 선택해 기존과 다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직선적인 느낌과 네크라인의 라운드가 리드미컬하게 조화를 이루며 남자 유승호의 매력을 어필했다. 특히 허리선 바로 밑에 가미된 지퍼는 기존의 지퍼와 달리 훨씬 굵고 고급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아이템의 유니크함을 배가시켰다.

이날 유승호의 스타일이 주목받는 것은 이 재킷이 유승호의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제작한 아이템이 때문이다. 기존 출시된 아이템의 밋밋함과 과함의 중점을 찾던 중 유승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의 재킷을 제작하게 된 것.


이번 재킷을 직접 제작한 유승호의 스타일리스트인 홍은경 실장은 “베이직한 블랙을 중점에 두고 유니크한 소재와 다양한 디테일을 가미해 새로운 시도를 했다”며 “블랙의 밋밋함과 샤이니한 소재의 요란함의 딱 중점을 가진 옷을 찾던 중 직접 제작을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며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무사 백동수’에서 악역을 맡아 조금 더 남성다운 모습을 어필할 필요가 있었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도를 통해 유승호라는 배우의 새로운 점을 어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승호는 ‘무사 백동수’에서 그의 연기 인생 최초로 악역에 도전한다. 그가 맡은 검사 여운은 살성을 가지고 태어나 태어난 순간부터 죽는 순간까지 손의 피를 묻히는 잔인한 캐릭터다. 이는 7월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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