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컬러에 목마른 ‘노홍철 패션’ 집중 탐구

2012-01-20 11:34:30

[김혜선 기자] 저 멀리서 봐도 한눈에 띄는 비비드 컬러아이템을 자유자재로 입을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2011년에 이어 올 해에도 지속적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되는 레트로 무드도 비비드 컬러가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지만 런웨이를 제외하고는 일반 대중들은 여전히 컬러풀한 아이템에 인색한 편이다. 화려하고 톡톡 튀는 스타일을 상대적으로 더 좋아한다는 여성들도 비비드 아이템에는 다소 약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을 정도.

그러나 한 남자 연예인은 컬러 플레이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연예계 대표 ‘돌+아이’로 불리는 노홍철이 그 주인공이다.


앞서 말해듯이 최근 불어닥친 레트로 열풍은 식을 줄 모르는 모르고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패션계 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가요계 등 문화 전반에 걸쳐 복고풍 스타일이 향수를 자극하며 친숙함을 무기삼아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컬러풀한 패션 아이템도 이 중 하나다. 눈이 부실 만큼 선명한 네온 컬러, 짙고 선명한 비비드 컬러 등이 대표적인 예. 수많은 컬렉션에서 시작되어 컬러풀 수트부터 팬츠, 코트, 니 삭스, 가방, 슈즈, 모자 등 다양한 아이템이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너무 튀는 스타일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대중들의 눈에는 보기는 좋아도 입기는 힘든 것이 사실. 그래도 노홍철 만큼은 꿋꿋이 컬러풀 아이템을 고집하는 편이다.

수많은 패셔니스타들은 대부분 세련된 스타일은 연출할 수 있을지 몰라도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표현하는 연예인은 드물다. 그런 점에서 노홍철은 컬러풀 아이템을 통해 자신만의 특색과 차별화된 유니크한 스타일을 연출하는데 남들보다 뛰어난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레드 스키니진과 밀리터리 재킷을 착용해 락시크와 복고풍 스타일을 믹스매치하는 감각을 선보이는가 하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온통 노랗게 물든 단풍놀이 패션을 연출해 자신감 있는 포즈를 취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노홍철은 화이트와 네이비 컬러가 교차되는 스트라이프 재킷에 오렌지 컬러의 네크라인으로 젊고 경쾌한 느낌을 한 껏 살렸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비비드한 코럴 빛 베레모를 착용하는 과감함을 보였다.

다른 스타일에서 노홍철의 컬러 감각을 더욱 빛을 발휘했다. 올리브색 재킷과 머스타드 팬츠의 컬러 매치는 그만의 빈티지한 감성을 그대로 표현해준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여기에 핑크 네온 컬러 양말과 레드 굽이 돋보이는 워커로 한 겨울에도 활기 넘치는 ‘긍정패션’을 제대로 보여줬다.
(사진출처: 노홍철닷컴, MBC '무한도전' 방송캡처, bnt뉴스 DB)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hskim@bntnews.co.kr

▶남성들의 워너비스타 송중기의 블랙 팬츠 패션
▶수지-니콜-구하라, 아이돌 제복패션 “나도 입어 볼까?”
▶장근석-김시후-서인국, 스타들도 흠뻑 빠진 ‘복고’의 매력
▶공유-이민정, 직찍 사진 화제 “선남선녀 커플이 따로 없네~”
▶하지원-티파니-소연, 2012년에도 계속되는 스타들의 블랙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