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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무대로 삼는 대한민국 ‘톱모델 3인방’의 일상패션은?

2012-02-24 11:47:12

[김혜선 기자]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의 탑모델들의 일상패션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계 모델 랭킹 상위권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혜박과 동양적인 마스크로 유명한 한혜진, 최근 들어 부쩍 해외 컬렉션에 자주 볼 수 있는 강승현까지. 이들은 가는 곳 마다 화보촬영장을 연상시킬 만큼 스타일리시한 패션과 개성 넘치는 매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무대 위 화려한 헤어, 메이크업과 아방가르드 하거나 혹은 화려한 컬렉션 의상들을 과감하게 벗어 던지고 수수하면서도 세련미를 갖춘 데님룩을 주로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혜박의 블랙진


모델 혜박은 최근 본격적인 국내 활동 준비 및 레이븐 데님의 공식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각종 화보촬영과 방송 출연섭외가 끊이질 않는 가운데 2월8일 드라마 ‘무신’ 극장 시사회에 참석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혜박은 화이트 퍼 코트와 블랙 니트, 블랙 스키니진을 착용해 심플하면서도 시크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블랙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듯이 블랙앤 화이트 스타일링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한 것이다.

특히 레깅스처럼 타이트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는 레이븐 블랙 데님을 착용한 점이 눈에 띈다. 또한 블링블링한 액세서리를 매치하거나 화려한 패턴 및 컬러풀 아이템을 매치 하지 않아도 세계적인 유명 톱모델다운 스타일리시함을 보여줬다.

강승현의 부츠컷 팬츠


‘효니’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강승현은 모델계의 떠오르는 샛별이라 할 수 있다. 세계적인 무대에 점차 발을 넓혀가고 있는 강승현은 국내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한 컬렉션에 모델이 아닌 VIP로 참석한 그는 예상외로 캐주얼한 데님룩을 선보여 수많은 플레시 세례를 받았다.

비비드한 레드 셔츠와 화이트 니트를 매치한 뒤 루즈한 부츠컷 팬츠를 착용한 것이다. 특히 잘록한 허리라인이 돋보일 수 있는 하이웨스트 데님을 선택한 강승현은 늘씬한 다리라인을 내추럴한 실루엣으로 자연스럽게 보여줬다.

최근들어 강승현처럼 부츠컷이나 와이드팬츠를 착용하는 이들이 많은데 이와 같은 경우 상의는 최대한 루즈한 셔츠나 짦은 니트류를 매치하는 것이 적합하다. 컬러 역시 팬츠와 대비되는 레드나 누드톤을 선택하고 힙과 허리라인이 자신의 체형과 꼭 맞는 사이즈를 고르는 것이 강승현처럼 복고풍 부츠컷을 세련되게 소화할 수 있는 팁이다.

한혜진의 와이드 팬츠


한혜진은 한 뷰티 행사장에서 꾸미지 않은 듯 꾸민 편안한 스타일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헤어 스타일이나 메이크업 역시 최대한 내추럴하게 연출하고 가장 노멀한 스테디셀러 아이템인 블랙 재킷과 청바지를 착용한 것이다.

더블 버튼이 있는 블랙 재킷과 잔잔한 무늬로 봄의 화사함을 표현할 수 있는 셔츠를 매치한 점이 돋보인다. 여기에 약간의 워싱이 들어간 와이드 데님 팬츠로 트렌디한 레트로 패션을 연출했다. 허벅지부터 종아리라인까지 일자로 떨어지는 와이드 팬츠를 착용했음에도 불구 완벽한 8등신 비율을 자랑해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프리미엄 데님 편집숍 니노셀린 관계자는 “혜박이 착용한 블랙 레깅스 스키니진은 머스트해브 아이템으로 손꼽힐 만큼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스타일이다”라며 “반면에 강승현이나 한혜진이 입는 부츠컷이나 와이드팬츠는 이번 시즌 새롭게 떠오른 트렌디 스타일로 세계적인 톱모델임을 제대로 보여줬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니노셀린, 레이븐 데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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