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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패션위크’ 올림픽공원으로 무대 옮겨 개막

2012-03-31 20:59:15

[곽설림 기자/사진 김강유 기자] 2012 춘계 서울패션위크가 오는 4월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잠실 올림픽공원 내 평화의광장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서울패션위크 태동 이래 지난 11년간 공식 무대로 자리매김했던 서울무역전시장(SETEC)의 제약된 실내 무대를 탈피해 실외인 올림픽공원 광장에서 진행된다.

텐트 4개의 동으로 구성된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서울컬렉션, 패션테이크오프, 제너레이션 넥스트 등의 다양한 패션쇼와 비즈니스 상담 전시회인 서울패션페어, 도네이션 런웨이 등의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특히 2011 춘계 시즌부터 진행된 도네이션 런웨이에는 박원순 서울시장도 디자이너가 직접 기부한 의상을 입고 아이들, 청소년들과 함께 모델로 나설 예정이다. 이번 도네이션 런웨이 행사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물론 다양한 패션 셀러브리티들의 참석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실천으로 그 풍성한 결실이 기대된다.

모든 수익금은 어린이들의 권리보호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는 세이브 더 칠드런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패션위크는 디자이너 선정부터 스케줄, 장소 선정에 이르기까지 관 주도의 행사운영을 최대한 지양하고 실질적인 패션계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충실한 콘텐츠로 구성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가칭)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대표 이상봉 디자이너)의 의견을 들어 개최장소 선정부터 행사장 구성, 패션쇼 디자이너 선정 등 주요사항 결정시 연합회의 자율적인 결정으로 진행했다.
백운석 서울시 문화산업과장은 “서울패션위크는 단지 쇼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디자이너들의 해외진출과 실질적인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장”이라며 “이를 통해 서울패션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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