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男子를 가장 男子답게 만들어 주는 아이템 ‘데님’

이유경 기자
2010-06-03 10:08:34

1960년대의 제임스 딘부터 최근의 조니 뎁까지 여성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남성들의 공통점은 데님을 즐겨 입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유명 데님브랜드의 모델이기도 했던 제임스 딘과 자신의 자유로운 캐릭터를 데님으로 나타낼 줄 아는 조니 뎁은 아직까지도 가장 스타일리시한 헐리웃 남자 스타들로 첫손에 꼽힌다.

최근 상의와 하의를 데님으로 통일해 입는 이른바 ‘진진 스타일’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아이템 데님. 남성종합 쇼핑몰 제이브로스 MD가 제안하는 남자를 가장 남자답게 만들어 주는 데님 스타일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한다.

빈티지 느낌을 살리는 티셔츠


데님이 다른 아이템과 구분되는 가장 큰 차이점은 헤지거나 낡은 부분도 데님만의 매력으로 인정받는다는 것이다.

워싱 공정의 발달로 빈티지보다 더 빈티지 같은 데님을 만날 수 있는 워싱 데님팬츠와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템은 역시 티셔츠이다. 워싱 데님팬츠가 가진 빈티지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는 독특한 감성이 살아있는 티셔츠를 매치하자.

특히 최근에는 재미있는 타이포 그래피 티셔츠나, 아이디어가 좋은 프린트 티셔츠가 주목을 받고 있다. 데님 팬츠의 핏에 따라 티셔츠의 핏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박시한 티셔츠는 피하도록 한다.

댄디한 느낌의 체크셔츠


생지데님팬츠는 간결하고 깔끔한 느낌 덕분에 댄디한 느낌을 표현하는데 좋은 아이템이다. 특유의 시원한 컬러 덕분에 여름 시즌에 특히 사랑 받는 아이템인 생지데님은 캐주얼한 체크 셔츠와 매치해 보자.

셔츠의 정중함과 체크 패턴의 캐주얼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체크셔츠의 특유의 성격이 생지데님팬츠 매력과 닮은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생지데님팬츠는 워싱 데님팬츠로는 시도하기 힘든 롤업 스타일 등 한층 다양한 스타일이 가능하다.

생지데님팬츠와 체크셔츠에 통풍성이 좋은 파스텔 톤의 리넨원단 블레이저를 더해주면 훌륭한 섬머 파티룩으로 제격이다.

거친 매력의 데님점프수트&슬리스리브 티셔츠


최근 가장 트렌디한 아이템 중 하나인 점프수트나 서스펜더팬츠를 데님으로 표현하면 데님의 거친 매력을 한결 더 강하게 표현할 수 있다. 데님점프수트와 서스펜터데님팬츠는 요즘 각종 패션쇼에서 선보인 엔지니어 룩에 가장 적격인 아이템이기도 하다.

단 여름시즌을 위한 엔지니어 룩에서는 올인원(All-in-one)형태로 그대로 착용하기 보다는 점프수트의 상의 부분을 벗고 민소매 티셔츠나 자연스럽게 낡은 빈티지 티셔츠와 매치해 주는 것이 좋다. 점프수트나 서스펜더 팬츠를 올인원 형태로 그대로 착용한다면 여름이라는 계절성과 어울리지도 않을뿐더러 전체적인 룩이 답답해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진제공: 제이브로스)

한경닷컴 bnt뉴스 이유경 기자 unale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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