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이영애-한지혜의 결혼식 공통점은?

2014-08-20 09:55:47
[이유경 기자] 배우 이영애, 김윤진과 다음 달 결혼식을 올릴 한지혜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웨딩 장소로 하와이를 선택했다는 점이다. 이들이 하와이를 선택한 이유는 아름답고 이국적인 장소에서 웨딩마치를 올릴 수 있다는 점과 함께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웨딩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처럼 연예인, 유명인사들의 맞춤형 웨딩이 늘어나면서 대중들 사이에서도 규모는 줄이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두 반영한 이른바 오더메이드 웨딩(Order-made wedding)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별한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해주는 새로운 웨딩 트렌드 오더메이드 웨딩을 알아보았다.

# 원하는 모든 것을 맞추는 ‘나’를 위한 이벤트

예식장의 경우 소수 정예로 친인척과 친분이 두터운 지인들만 초대해 일반 예식장이 아닌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파티형식으로 진행되는 새로운 스타일의 하우스 웨딩이 인기이다.

한강의 탁 트인 전망을 느끼며 선상 웨딩을 하기도 하고, 식장의 컬러나 디테일을 직접 선택하기도 한다. 이처럼 신랑신부가 원하는 대로 공간을 꾸미고 원하는 콘셉트를 담아 단순히 절차로서의 정형화된 예식이 아닌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웨딩을 만드는 것이다.

예물의 경우에도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은 디자인의 커플 시계를 하는 것보다 취향을 고려해 각자 원하는 제품을 선택한 뒤 서브 시계를 한 두 가지 더해서 구매하는 것을 선호한다. 독창적인 디자인을 원할 경우 기존의 제품이 아닌 둘만의 기념일이나 특별한 애칭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담아 특별한 가치를 지닌 예물을 선택하기도 한다.

#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위한 선택 ‘맞춤예복’

신부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드레스는 전 세계에 한 벌밖에 없는 오트 쿠튀르 드레스를 공수하기도 하는 등 남들과 다른 것을 추구한다.

최근에는 신랑들까지도 예복에 큰 공을 들인다. 과거에는 신부의 웨딩 드레스에 맞춰 대여나 셔츠와 슈트의 부분 맞춤 정도였다면 이제는 머리에서 발끝까지 최고급 원단과 자신만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 슈트가 트렌드이다.

자신의 취향이 반영된 만큼 디자인도 다양해졌다. 과거의 획일화된 모닝코트나 테일코트, 턱시도에서 벗어나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예복으로 다양화된 것. 여전히 포멀한 모닝코트를 입기도 하지만 보다 캐주얼해지거나 웨어러블하게 평소에도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슈트를 고르기도 한다.

닥스 신사의 마케팅팀 배기영 과장은 “자신을 가꾸는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결혼을 앞둔 신랑들도 훨씬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라며 “단추나 안감까지 체크하는 신랑들을 위한 최고급 맞춤라인인 OBS라인은 수입 소재와 입체제단을 통해 개성과 고급스러움을 만족 시켜 인기를 끌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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