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스타일 뒤집기] 개강날 스타일은 어떻게 하지?

2010-09-01 10:29:14

[이유경 기자] 어느 해보다도 무덥던 여름도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전국의 초 중 고등학교는 개학을 마쳤고 대학들도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개강 시즌에 들어갔다.

개강을 앞두고 있는 이지연(대학생, 22세) 씨는 늘 단아하고 깔끔한 스타일을 고집했지만 신학기를 맞아 어떻게 스타일링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 된다. 무엇보다 종전의 평범하면서도 어린듯한 이미지를 버리고 조금은 업그레이드 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

이런 지연씨의 색다른 스타일 변신을 위해 의류, 헤어, 메이크업 각 패션 전문가들이 모였다. 에이피엠 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여성 쇼핑몰 MoDN,(모든)과 헤어스타일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가발 매니아, 뷰티전문가양성 교육기관 나레스트 뷰티 아카데미에서 ‘뷰티 프로젝트’을 통해 스타일 변신을 제안한다.



#Style 1. 도도하면서 지적인 스타일



케이프스타일의 원피스겸 아우터로 도도하면서도 지적이게 연출해 보는 것은 어떨까?

클래식한 느낌의 디자인으로 매 시즌 사랑 받는 가을 필수 아이템 케이프. 고급스러운 컬러감과 디테일이 살아있는 케이프 스타일의 아우터에 웨지힐을 매치해 유니크함을 더했으며 블링한 네크리스와 뱅글로 포인트를 주었다.

여기에 브라운 컬러의 웨이브진 롱헤어는 가을 느낌을 한층 더 살려준다. 굵은 물결펌으로 이지적이고 좀 더 세련된 느낌을 줄 수도, 부드럽고 여성스러움을 연출 할 수도 있다. 세련되면서도 지적인 느낌이 나도록 메이크업은 눈과 입술을 조금씩 강조하는 것이 좋다.

#Style 2. 톰보이 스타일


베이직한 아이템들을 적절히 매치하여 얼마든지 스타일리시한 스쿨룩을 완성할 수 있다. 루즈한 핏을 기본으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템들로 보이쉬하고 캐주얼한 스타일을 연출해보자.

전체적으로 중성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무채색계열의 아이템들을 선택한다. 전반적으로 디테일이 많이 없는 옷들을 활용해 보이쉬하면서 캐주얼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중성적인 느낌을 연출하기에는 숏컷 헤어와 볼륨감 있게 연출한 스모키 메이크업이 잘 어울린다.

# Style 3. 러블리한 여성 느낌 살리기


러플 카라와 소매의 디테일이 돋보이는 러블리한 원피스로 여성스러운 느낌을 연출한다. 카멜브라운 컬러의 워커와 배색 니삭스, 얇은 끈 벨트를 함께 착용하여 빈티지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짧은 소매 기장으로 손목이 허전하다면 손수건을 액세서리처럼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플라워 프린트의 손수건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웨이브 있는 롱 헤어를 살짝 땋아주는 것도 여성적인 무드를 살려준다. 옷이 여성스럽고 로맨틱하기 때문에 이렇게 자연스러운 느낌의 웨이브가 잘 매치된다.

아이섀도우와 블러셔는 연 핑크와 화이트 펄로 부드럽게 표현하고 립 메이크업은 투명 펄 립글로스로 촉촉하게 마무리한다. 약간 화려하면서도 한 듯 안 한 듯 윤곽만 조금씩 살려주면서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메이크업 포인트이다. (사진제공: Modn,모든, 동영상 출처: 유튜브)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공 unalee@bntnews.co.kr
▶ 2010 가을 아이돌 패션 키워드는 '블랙'
▶ 그 남자의 특별한 청바지 연출법

▶ 여자, 올 가을엔 주얼리에 주목하라
▶ 서지석처럼 ○○으로 매니시 댄디룩 UP!
▶ 가을에 입어야 더욱 섹시한 가죽재킷 스타일
▶ [록시땅 이벤트] '화장품 닉네임' 짓고 록시땅 화장품 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