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그 남자의 특별한 청바지 연출법

송영원 기자
2010-08-31 10:27:23

[송영원 기자] 누구나 가지고 있는 기본 패션아이템 청바지. 하지만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연출할 줄 아는 것은 결코 아니다.

아직까지 자신의 스타일을 찾지 못했다면 여기 세 남자의 서로 다른 스타일을 참고해서 자신만의 스타일 연출법을 찾아 보자.

A군. 그는 자유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딱히 어딘가에 매이는 것 보다는 가방 하나 카메라 하나를 메고 혼자서 훌쩍 여행을 떠나는 것이 더 익숙한 사람이다.


잘 길이 들어 그의 몸에 편안하게 맞아주는 그의 청바지는 언제나 끊임없이 움직이는 그에게 어울리는 편안한 운동화가 함께 한다. 가볍고 편안한 셔츠도, 역시 그의 자유로움을 나타내는 것이다.

거친듯한 워싱과 오래 묵은 듯한 빈티지한 느낌 그리고 어디서 무엇을 하든 자유로운 그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을 편안함이 그의 스타일을 말해준다.

B군. 그는 완벽한 사람이다. 모든 것이 계획되어 있다.

지금까지 자신이 해온 일들이 깔끔하게 노트에 정리되어 있고 앞으로 해야 할 계획이 머릿속에 이미 잘 정리되어 있는 그는 누가 봐도 쿨하고 트렌디함이 물씬 풍기는 멋쟁이. 자신에게는 냉정하지만 여성에게는 관대할 줄도 아는 남자이다.


액세서리나 소품을 이용한 세련된 연출 정도는 이미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있는 느낌, 스타일리시한 청바지를 좋아하지만 대신 상의는 심플하고 모던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그만의 스타일. 공들여 꾸몄으나 그것이 너무 두드러지는 것은 매력이 떨어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C군. 그는 소박한 꿈을 꾸는 로맨티스트다.

혼자보다는 사람과 어울리는 시간을 즐기고, 연인과 함께라면 공원벤치에서 자판기 커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 생각하는 다정한 사람. 커피와 책을 좋아하고 때로 느긋한 산책의 시간을 즐길 줄 아는 그는 무엇보다 부드럽고 편안한 소재가 제일이라고 생각한다.


자연스러운 워싱이 돋보이는 청바지에 너무 튀지 않는 프린트 티셔츠로 편안함이 기본인 연출을 즐기고, 가벼운 셔츠에 심플한 스니커즈로 나름의 멋도 부릴 줄 아는 작은 센스를 갖춘 것이 그의 스타일이다.

자, 이제 자신만의 스타일을 미처 찾지 못해 헤메이고 있던 당신도 그들의 스타일을 참고해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보자. (도움말: 부빅, 사진출처: 스타일엔진, 고쟁이, 드레스예반, 슬로우바바, 보이프렌드, 폴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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