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올 가을 '가방' 이렇게 매치하자!

2010-08-30 09:34:15

[손민정 기자] 최근 한 TV 방송 프로그램에서 가방만 1억원 이상 구매한 가방 매니아들이 나와 화제다. 가방에 큰 가치를 두지 않는 여성들이나 남성들의 입장에서는 입이 벌어질 노릇.

그들이 남편보다 가방을 더 사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이가 들면서 점차 잃어가는 자신에게 자신감을 찾아줌은 물론 어떠한 의상에도 가방까지 마무리 돼야 완성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밋밋해 보이는 옷도 세련된 가방 하나면 만사 오케이. 이에 각양각색인 가방 종류에 따라 멋스럽게 매치되는 스타일링 TIP에 대해 살펴봤다.

● 클러치백


클러치백은 끈이 없는 형태로 손에 쥐고 다닐 수 있는 미니 사이즈 핸드백으로 주로 영화제나 연말 시상식 때 여배우들의 손에 빠지지 않고 들려 있다.

파티나 행사장에서 또한 더 빛나는 것이 바로 클러치백이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여러가지 물건을 넣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특별한 날 세련되고 럭셔리한 의상을 연출했을 때 클러치백으로 마무리하면 빛나는 스타일 아우라를 발산할 수 있을 것.

● 숄더백 & 쇼퍼백


숄더백은 끈이 있어서 어깨에 멜 수 있는 가방으로 여성들이 가장 부담 없이 편하게 매치할 수 있는 가방 아이템이다. 크기도 다양할 뿐 아니라 끈의 길이에 따라 다양한 느낌으로 연출이 가능하다.

끈이 긴 빅 숄더백을 빈티지 룩이나 캐주얼 룩과 매치하면 신경쓰지 않은 듯 하지만 멋스러운 스타일을 어필할 수 있다. 끈이 짧은 숄더백은 단정하면서 안정된 느낌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풍긴다.

쇼퍼백은 큰 책을 넣어도 손색 없을 만큼 수납공간이 넉넉한 큰 가방으로 유용하게 들고 다닐 수 있다. 쇼핑이나 여행을 갈 때 매치해도 좋은 아이템으로 어깨에 매거나 팔에 자연스럽게 끼고 다니기에 좋다.

● 토트백 & 호보백


토트백은 숄더백과는 달리 어깨에 매는 끈이 없고 손잡이만 달린 가방으로 일명 손가방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이 가방은 귀여운 느낌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며 걸리쉬한 미니 원피스와 매치하면 러블리 룩이 완성된다. 또한 격식있는 옷차림과도 조화롭게 매치되는 멀티 아이템이다.

호보백은 여유있는 실루엣으로 구성된 가방으로 가운데 부분이 주름이나 드레이프 등으로 살짝 처진 듯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이유로 의상에 자유로움을 더하는 호보백은 낡은듯한 빈티지 데님 팬츠와 가장 잘 어울린다. (도움말: 부빅, 사진출처: 스타일베리, 라비쉬, 나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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