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최다니엘처럼 여자 홀리는(?) 비법

2010-10-21 17:54:31

[이유미 기자]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꾸준히 지키고 있는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열풍이 패션까지 이어지고 있다.

사랑을 이루기 위해 시라노 에이전시를 찾아온 상용이 가을 외로운 솔로남의 스타일링 롤 모델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영화 속에서 시라노 에이전시는 연애에 서투른 사람의 사랑을 대신 이뤄주기 위해 의뢰인의 스타일 변신은 물론 완벽하게 짜인 각본으로 사랑을 성공시켜 준다. 스펙은 위너, 연예는 루저인 의뢰인 상용은 타겟녀 희중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대대적인 작전에 돌입한다.

시라노 에이전시는 칙칙하고 다소 올드해보이는 상용의 스타일이 타겟녀에게 거부감을 줄 것이라 판단해 다양한 패션스타일을 고민하던 중 수트를 선택했다. 이를 통해 최다니엘은 남성미 물씬하면서도 프로페셔널한 이미지를 연출해 완벽한 스타일링을 제시하고 있다.

최다니엘은 극중 상용의 다혈질 성격을 감추듯 얼굴색을 밝게 하면서 엣지 있는 모노톤 컬러의 매치로 모던하고 도시적인 룩을 보여주었다.

전체 실루엣을 위해 단추는 오픈하고 타이를 매지 않는 대신 포켓 스퀘어에 포인트를 줘 한층 더 드레시한 느낌을 준다. 마지막으로 브라운 톤의 시슬리 아이웨어를 착용해 젠틀하면서도 클래식한 분위기를 부각시켰다.

트루젠 홍보대행사 유끼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연애를 하고 싶은 남자라면 수트를 선택해 슬림한 것보다는 자신의 몸에 알맞은 실루엣을 찾아 스타일링하자”며 “여기에 포인트되는 안경이나 행거칩 등의 액세서리를 이용해 마무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최다니엘처럼 진실된 마음과 젠틀한 매너가 이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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