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스타일에 따라 연출하는 하의실종 코디법 3가지

2011-07-08 16:21:01

[김진희 인턴기자] 짧게 더 짧게! 아슬아슬한 길이의 스커트와 하이힐로 늘씬한 각선미를 뽐내려는 섹시한 스타일링이 올 여름에도 여전히 강세를 띌 것으로 보인다.

마치 하의를 입지 않은 것 같이 보이는 하의실종 패션은 다리가 길어보이는 장점이 있지만 체형과 개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따라하기는 자칫 역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

마냥 짧은 하의만 입는다고 하의 실종 패션이 완성되지는 않는다. 때와 장소에 걸맞는 다양한 아이템을 적절히 활용해 올 여름 지루하지 않은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보자.

매력적인 로맨틱룩으로 남심을 사로잡자


섹시한 하의실종 스타일에 질렸다면 로맨틱한 느낌의 패션을 연출해보자. 질바이질스튜어트의 화이트 미니원피스는 블라우스보다 길고 원피스보다는 짧은 기장으로 허리선 아래의 과감한 플레어가 여성스러운 느낌을 준다.

밑단을 접어올린 롤업 스타일의 핫팬츠를 매치해 움직일때마다 원피스 밑단으로 살짝 보이게 하면 좋다. 여기에 스터드 장식과 가죽 스트랩이 돋보이는 브라운 우드힐로 다리가 길어보이는 효과를 연출할 수도 있다.

시폰으로 만든 플라워 장식이 세련된 블랙컬러의 목걸이와 화려한 플라워 프린트의 토드백으로 포인트를 주면 한 층 로맨틱한 분위기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감각적인 마린룩은 휴양지의 느낌을 더하자


마린룩은 어떻게 코디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흔히 모노톤이나 블루컬러의 스트라이프 패턴의 셔츠로 시원하고 활동적인 분위기로 코디할 때가 많다.

에린브리니에가 선보인 스트라이프 셔츠는 어깨에 덧댄 시폰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시원한 코발트 블루의 컬러와 루즈한 핏으로 자연스러운 마린룩을 스타일링할 수 있다.

여기에 강렬한 레드 컬러의 심플한 핫팬츠를 매치하면 컬러의 대비효과와 함께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할 수 있다. 액세서리는 최대한 줄이되 볼드하고 심플한 뱅글타입의 팔찌로 휴양지의 느낌을 살리는 것이 좋다.

또한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조리형 슬리퍼나 플립플랍, 밀짚소재로 만든 토드백과 함께 착용하면 더운 여름 일상생활이나 휴양지 어디에서나 어울릴 수 있는 섬머 하의실종룩이 완성된다.

컨버스와 양말로 편안한 캐주얼룩 완성


좀 더 편안하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넉넉한 사이즈 라운드 티셔츠를 선택해 발랄한 스타일링에 도전해 보자.

미니스커트 보다는 핫팬츠가 좋고 비비드한 컬러나 파스텔톤의 컨버스를 함께 신어 시선을 아래로 잡아끌면 각선미를 돋보이게 할 수 있다. 여기에 컨버스와 대비되는 컬러의 양말을 매치해도 좋다.

컨버스의 컬러풀한 척 테일러 올스타 슈즈에 비비드한 컬러나 스트라이프 무늬가 돋보이는 니삭스와 매치하면 다리를 더욱 강조해 줄 뿐만 아니라 트렌디한 섬머룩 연출이 가능하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질바이질스튜어드, 에린브리니에, 로베르토까발리, 케이트 스페이드, 갭, 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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