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본격적인 웨딩시즌, 하객스타일도 트렌디하게

2011-10-17 20:40:25

[이형준 기자]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면서 본격적인 웨딩시즌이 다가왔다.

솔로탈출에 성공한 친구, 동료들에게 축하가 우선이겠지만 어떤 옷을 입고 가야 할지 고민되는 것도 사실. 신랑신부 옆에서 초라해 보이지 않으면서도 친구, 동료들에게 멋스럽게 보일 수 있는 코디를 하기란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

신부를 상징하는 화이트컬러는 피하고 화려한 장식이나 비비드한 컬러도 하객스타일로는 좋지 않다. 최대한 단정한 이미지와 함께 트렌디함을 놓치지 않는 것이 하객스타일 연출 팁이다. 신랑신부에게 묻히지 않는 스타일리시한 하객패션에 대해 살펴보자.

센스 있는 컬러와 디자인, 트렌디한 하객패션


여성들의 원피스 스타일링은 하객패션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다. 심플한 디테일의 원피스만으로 허전하다면 이민영의 화보처럼 레드재킷으로 포인트 주는 방법도 있다. 원피스와 재킷 디자인이 심플하기 때문에 볼드한 액세서리를 매치해주면 보다 여성스러운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가을 하객패션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격식을 갖춘 세련된 분위기로 연출하는 것이 좋다. 블루페페 케이프재킷은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케이프의 탈부착이 가능해 세련된 룩과 함께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여성스럽고 단정한 이미지와 함께 어깨를 커버해주는 패턴으로 보다 슬림해 보이는 효과가 있어 블랙원피스와 매치하면 고습스럽고 세련된 하객패션 연출이 가능하다.

카디건, 데님으로 센스 있는 스타일링


신랑신부보다 과하지 않으며 센스 있는 옷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에서 남성 하객들 또한 스타일링에 어려움을 겪는다. 남성은 수트면 그만이지만 같은 수트라도 핏감과 컬러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주 입는 수트 스타일링이 식상하다면 네이비컬러의 수트에 컬러감 있는 카디건을 매치해보자. 카디건 스타일링은 컬러가 도드라 보이지 않고 영해보이며 캐주얼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여기에 데님과 카키컬러의 코트를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한 하객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작은 아이템까지 놓치지 말자


하객패션은 의상도 중요하지만 작은 아이템으로도 주목받을 수 있다. 신경 쓴 듯 안 쓴 듯 멋스러운 스타일링에 엣지 있는 핸드백 하나만 잘 선택해도 스타일리시한 하객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여성스러움이 부각되는 원피스 패션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보르보네제의 토리노 숄더백을 매치해보자. 시선을 잡아줘 고급스럽고 패셔너블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으며 개성 있는 하객패션을 연출해준다. (사진제공: 꼼빠니아, 블루페페, 트루젠, 보르보네제, 액세서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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