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여름 필수 아이템 ‘선글라스’ 제대로 고르는 법

2012-05-23 22:16:46

[이형준 기자] 최근 한낮 기온이 27도를 웃돌며 한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다.

거리의 사람들은 하나 둘씩 선글라스로 올 여름 스타일링을 미리 연출하며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완성하고 있다.

여름 필수 아이템인 선글라스는 이제 패션 아이템을 넘어서 뜨거운 자외선을 막아주는 건강 지킴이로 대중적인 아이템이 됐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화려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무장한 개성 있는 아이웨어들이 패션 피플을 비롯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올 여름 없어서는 안될 머스트해브 아이템 ‘선글라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


얇은 소재와 심플한 디자인으로 밋밋한 스타일이 연출되기 쉬운 여름 스타일링에 선글라스는 그야말로 꼭 필요한 아이템. 선글라스는 캐주얼, 댄디, 수트, 비치웨어 등 어떤 스타일링에 잘 어울리고 연출이 수월해 다양한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이번 시즌 인기 있는 선글라스의 디자인은 큰 사각 프레임의 형태. 얼굴의 반을 가릴 정도로 큰 사이즈를 자랑하는 선글라스 아이템은 그 자체만으로도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 있고 자외선을 완벽히 막아주기 때문에 실용성과 디자인 두 가지 모두를 챙길 수 있다.

특히 바캉스 시즌인 여름에 선글라스의 위력은 극대화된다. 제대로 눈을 뜰 수 없을 정도의 눈부신 태양이 가득한 해변가에선 선글라스가 필수다. 지구온난화가 심해지고 자외선의 노출 범위가 넓어지면서 이제 선글라스는 패션을 넘어 현대인들이 꼭 지니고 다녀야 할 필수 아이템이 됐다.


그럼 선글라스는 어떻게 고르는 것이 좋을까. 선글라스를 고를 때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은 바로 자외선의 차단 여부다. 아무리 멋지고 개성 있는 선글라스로 패션을 완성해도 자외선을 막지 못한다면 ‘앙코 없는 찐빵’과도 같은 셈이다.

선글라스 렌즈의 색이 진하다고 해서 자외선 차단이 잘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 색조가 강하면 투과되는 광선의 양이 적어지기는 하지만 그만큼 동공이 확장돼 자외선 유입량이 늘어날 수 있다. 때문에 렌즈 색상의 농도는 75~80%로 선글라스를 착용한 사람의 눈이 들여다보일 정도면 된다.

또한 선글라스를 형광등 불빛 아래에서 비춰봤을 때 불빛이 여러 색깔로 보인다면 자외선 차단이 제대로 되는 것이다. 위아래로 흔들었을 때 물체가 일그러지거나 렌즈 색상이 고루 분포되지 않고 뭉쳐 있는 것, 햇빛에 비췄을 때 미세균열 입자가 보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얼굴형에 따라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선글라스의 주목적이 기능성에 있지만 패션 피플과 젊은 연령층은 패션 아이템으로써의 가치를 더 높이 평가한다.

때문에 올 여름 선글라스를 스타일리시하게 활용하고 싶다면 자신의 얼굴형을 잘 파악해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얼굴이 매끈한 개란형이라면 어떤 프레임의 선글라스를 착용해도 잘 어울리겠지만 얼굴이 동그랗거나 살이 있을 경우 둥근 프레임이나 사이즈가 작은 아이템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럴 경우 이번 시즌 유행하는 빅 프레임의 선글라스를 착용할 것을 추천한다. 얼굴이 동그랗고 살이 있을수록 빅 사이즈의 사각 프레임, 얼굴형이 각이 지고 살이 없다면 매끄한 유선형의 프레임의 활용하는 것이 얼굴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사진출처: 빅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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