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여름내 외면당했던 ‘데님’ 이제 너의 매력을 보여줘!

2012-09-20 19:35:52

[김희옥 기자] 여름에는 특유의 질기고 튼튼한 소재감 때문에 데님의 참 매력을 잘 느낄 수 없었다. 하지만 가을엔 아무래도 청바지, 재킷, 스커트, 셔츠 등 다양한 데님 아이템을 활용한 스타일링이 사랑받기 마련이다.

가을이면 언제나 사랑받는 빈티지룩에도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편안하기까지 한 데님은 어떤 아이템과 매치하느냐에 따라 로맨틱하게, 캐주얼하게, 시크하게, 섹시하기까지 거의 모든 룩을 소화해 낼 수 있는 잇 아이템이다.

아무리 시즌리스, 스테디셀러 아이템이라고 해도 트렌드는 따라야 하는 법. 예를 들어 통이 넓어지는 부츠컷 스타일이나 위 아래를 같은 컬러로 맞춘 청청패션은 피하는 것이 좋다.
올 가을 데님을 트렌디하게 활용하려면 어떻게 연출하는 것이 현명한지 스타일리시한 데님 코디법을 제안한다.

데님 셔츠+스트라이프


데님과 잘 어울리는 패턴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체크의 경우 캐주얼한 느낌이 강하다면 스트라이프는 좀 더 모던하고 시크한 느낌이 든다.

블랙과 화이트의 원피스에 데님 셔츠를 매치한 다음 긴 목걸이를 착용하면 여성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캐주얼룩이 완성되며 이때 목걸이를 진주소재로 착용하면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로의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스트라이프 패션 아이템을 상의나 하의에 살짝 매치하면 패턴이 포인트가 되어 산뜻한 느낌으로 연출이 가능하며 여기에 데님을 재킷처럼 오픈하거나 소매를 접는 등의 연출은 더욱 패셔너블한 느낌을 준다.

추억의 데님 재킷은 루즈하게


일명 청재킷라고 불려졌던 데님 재킷은 촌스러운 이미지를 떠올리게 되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이러한 데님 재킷을 활용한 룩이 인기다.

복고풍의 스타일이 최근 인기를 끌면서 길이가 짧고 루즈한 실루엣의 데님 재킷이 더 이상 패션에 절대 뒤처지지 않는 트렌디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때에는 함께 빅 사이즈의 아이템과 함께 연출해주면 좋다.

면 소재의 롱 원피스에 스니커즈를 신거나 티셔츠와 데님 재킷을 한 치수 크게 입어 아예 보이시하게 연출하면 더욱 개성 넘치는 푹이 완성된다. 반대로 미니 원피스와 함께 데님 재킷을 입으면 여성스럽고 발랄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라는 노래 가사도 있듯이 데님은 여성의 바디라인을 아름답게 보이게 해주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여름 내내 외면 당해왔지만 이제 데님 스키니진으로 여성의 섹시함을 드러내보는 것은 어떨까.

길이는 복숭아뼈 정도가 가장 섹시해 보일 수 있으며 여기에 힐을 매치하는 것이 포인트. 이렇게만 매치하면 어떠한 상의를 선택해도 여성스러운 바디라인을 뽐낼 수 있으며 시스루 소재의 블라우스나 비즈 장식이 더해진 재킷이나 시퀸소재의 카디건을 매치하면 더욱 화려한 데님 섹시룩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출처: 아이엠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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