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패피라면, 진부한 파스텔보다 ‘애시드컬러’ 선택

2013-03-19 20:42:40

[김희옥 기자] 봄 신상품이 매장마다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은 요즘, 쇼핑을 한 번 쯤 다녀온 이들이라면 눈치를 챘겠지만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형형색색의 컬러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지난 시즌 화려함 그 자체였던 ‘형광펜 패션’이 유행했다면 올 봄에는 그보다 좀 더 세련된 느낌으로 애시드 컬러를 활용하는 스타일링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주로 스포티룩에 활용되어졌만 페미닌부터 포멀한 의상에도 과감하게 매치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러한 룩은 비비드 보다 강렬한 이미지를 주기 때문에 액세서리로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것. 이번 시즌, 트렌디해 보이고 싶다면 팝한 이미지를 더해주는 애시드 컬러에 주목해 보는 것을 제안한다.

봄이라고 해서 전부 파스텔톤으로 로맨틱하게 연출하라는 법은 없다. 진부한 파스텔 보다 좀 더 톡톡튀고 싱그러운 느낌을 더할 수 있는 애시드컬러로 자신만의 개성을 드높여보자.

◆◆ pink


소녀스러움과 섹시함을 모두 지니고 있는 핫핑크는 블랙과 함께 매치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핫핑크의 여성스러움과 블랙의 시크함이 만나 세련된 페미닌룩으로 연출하고 있는 것.

점잖아 보이고 싶지만 그렇다고 너무 다운된 분위기는 싫을 때 이렇게 블랙 핑크로 포인트를 더하면 된다. 블랙이 핫핑크 컬러를 톤 다운 시키는 효과 때문에 가능한 것. 스타들의 의상 뿐만 아니라 이미 패션계는 핫핑크를 활용한 룩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또한 핫핑크 컬러를 캐주얼하게 즐기고 싶다면 캐주얼 트렌치 코트와 함께 데님을 입자. 여성스러우면서도 경쾌한 느낌이 가미된되며 여기에 이너로 화이트 컬러를 매치하면 더욱 화사해 부일 수 있으니 참고하자.

◆◆ orange


오렌지는 피부톤이 어두운 이들에게도 잘 어울리는 컬러 중 하나. 건강해 보이는 피부톤에게는 섹시한 이미지로, 하얀 피부를 가지고 있다면 상큼한 소녀 이미지로 보여지게 된다.

가수 솔비처럼 블랙과 화이트에 오렌지 코트를 매치하면 시크하면서도 트렌디해 보일 수 있다. 특히 스트라이프가 도시적인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는 것. 또한 이렇게 코트로 매치하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올 봄 필수 아이템인 니트로 활용하면 된다.

오렌지 컬러는 일상에서 생각보다 편안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색상이다. 화이트, 아이보리 컬러의 아이템과 적절하게 매치한다면 사랑스러운 로맨틱룩으로 변신이 가능하며 포멀한 룩이나 페미닌한 룩에 클러치나 미니크로스백을 들면 훨씬 세련되고 특별한 룩이 완성될 수 있다.

◆◆ yellow


애시드 컬러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옐로우는 다양한 소재들과 만나 새로운 이미지로 재탄생 했다. 특히 페미닌의 주요 아이템인 레이스 원피스에도 접목됐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가벼운 면소재의 숄칼라 카디건은 부드러우면서도 톡톡 튀는 개성을 표현하는데 활용됐으며 모델 한혜진은 걸리시한 캐주얼으로 옐로우 티셔츠를 매치한 룩을 선보였는데 플레어 가죽 스커트만 더했는데도 유니크하게 보이고 있다. 또한 니트로 활용할 경우 소프트하고 편안함 느낌이 가미된다.

컬러만으로도 화려함을 나타내는 옐로우 컬러는 주로 블랙, 화이트 컬러와 좋은 궁합을 자랑한다. 화이트 컬러는 옐로우 컬러를 한층 사랑스럽게 해주고 블랙과 매치하면 이미지를 차분하게 가라앉혀주면서 시크한 느낌을 더해준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체리코코)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봄 만난 여신들 “스타일에 물 올랐네!”
▶‘아빠! 어디가?’ 이종혁 부자 “패션 센스도 유전이네!”
▶오연서, 나공주표 스타일링 선보여 “진짜 공주같네”
▶김연아, 실력도 의상도 모든게 한 수 위 “편파판정 문제 없다!”
▶시사회장 올킬, 치명적 섹시미 “한채영 스타일 따라잡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