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짧아진 가을, 200% 즐기는 방법

2013-09-30 19:54:57

[임수아 기자] 시원한 바람과 따스한 햇살. 가벼운 아우터로 간편하게 멋을 낼 수 있는 가을 날씨는 아마 호불호 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계절일 것이다.

하지만 점차 짧아지는 가을 날씨에 단풍놀이를 즐길 시간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 가을의 대표 아이템 카디건과 트렌치코트를 채 즐기기도 전에 얼마 못가 두꺼운 아우터를 준비해야 될지도 모른다.

이처럼 짧아진 가을 날씨에도 ‘옷’ 걱정 없이 똑똑하게 즐기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목하라. 베스트셀러 팬츠 아이템 세 가지로 즐기는 가을패션을 공개한다.

블랙팬츠 “소녀시대가 선택한 그 청바지?”


베스트셀러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블랙팬츠는 미니멀리즘이 강세를 보이는 올 가을 더욱 각광받을 전망이다. 가을하면 빼놓을 수 없는 야상, 카디건, 트위드 재킷에 완벽하게 어울리며 한 가지 아이템으로 다양한 데일리룩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 가을 시크해 보이는 도시여성을 꿈꾼다면 컬러풀한 탑보다 블랙앤화이트의 이너로 깔끔해 보이는 블랙팬츠 스타일링을 하는 것이 좋다. 이때 전체적인 의상 컬러가 세 가지를 넘지 않도록 하면 스타일링이 실패할 확률을 낮출 수 있다.

더불어 비슷해 보이는 블랙팬츠도 미세한 핏과 디자인에 의해 옷태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는 사실을 놓치지 말 것. 이때 아시아인의 몸매 라인을 고려해 수선 없이 입을 수 있으며 고급스러운 마감으로 오랜 시간 늘어짐 없이 착용할 수 있는 것이 최상의 블랙팬츠라 할 수 있다.

프리미엄진 브랜드 제임스진스에서는 2013 F/W를 맞아 트렌드와 실용성을 겸비한 블랙진을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소녀시대 써니의 시구패션으로 유명세를 탄 블랙팬츠로 다리라인을 편안하게 감싸는 밀착력을 자랑한다.

진청바지 “청청패션 어렵지 않다!”


연청바지가 봄, 여름 강세를 보였다면 가을, 겨울에 어울리는 청바지로는 단연 진한 워싱을 꼽을 수 있다. 진청바지는 다크한 컬러가 추운 날씨에도 무게감 있는 룩을 만들어준다. 특히 가을철 트렌치코트, 레더와 데님 재킷에 조화롭게 매치되며 높은 활용도를 자랑한다.

특히 몇 해 전부터 ‘청청패션’이 선풍적인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만큼 진청바지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프리미엄진 브랜드 제임스진스의 관계자는 “개성 있는 나만의 청청패션을 연출하고 싶다면 발목이나 포켓 부분에 지퍼, 스터드로 독특한 디자인이 가미된 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청바지 스타일링에 대해 조언했다.

더불어 복고적인 청청패션을 촌스럽지 않게 소화하기 위해서는 재킷과 팬츠의 소재에 일정한 통일감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청이라 하더라도 톤에 따라 전혀 다른 무드를 연출하기 때문이다.

데님쇼츠 “다리는 길고 얇게”


데님쇼츠는 여름부터 한 겨울까지 사계절 내내 착용할 수 있어 실용도 높은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가을에는 높은 한낮의 기온과 아침, 저녁의 쌀쌀한 날씨를 모두 수용할 수 있어 반드시 필요한 패션 아이템이다.

특히 편안한 트레이닝 룩은 물론 니트와 재킷에 연출하면 이지웨어부터 트렌디한 캐주얼룩을 자유자재로 완성할 수 있다. 보다 개성 강한 데님 팬츠를 찾는 이들은 배꼽을 덮는 하이웨스트 디자인에 단추 버튼이 가미된 데님쇼츠를 추천한다.

배우 김사랑과 성유리 역시 각각 공항과 드라마에서 셔츠와 함께 하이웨스트 데님쇼츠를 매치해 시선을 모았다. 그들은 박시한 핏의 셔츠에 제임스진스의 하이웨스트 데님 쇼츠로 단화에도 다리가 길어 보이는 룩을 완성했다.
(사진출처: 제임스진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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