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그녀를 배 아프게 만드는 ‘투명 메이크업’ 비법 공개

2010-09-20 10:13:29

[곽설림 기자] 민족의 대 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추석은 맛있는 음식과 함께 그동안 보지 못했던 친척들이 모두 모이는 흔치 않은 기회라 옷차림이나 메이크업 등 신경 쓰이는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24세 직장인 박윤영 씨는 이번 추석 한 가지 고민거리가 생겼다. 항상 고집해온 스모키 메이크업이 바로 그것. 이번 추석에는 남자 친구 집으로 인사를 하러 가기로 해 무엇보다 옷차림이나 메이크업에 신경이 쓰이기 때문이다.

항상 스모키만 고집했던 박 씨는 할아버지와 큰아버지 등 어른들 앞에서 스모키 메이크업을 했다가는 좋지 않을 인상을 남길 것 같고, 쌩얼로 가자니 예의가 아닌 것 같아 고민하고 있다.
이런 고민을 가진 이라면 지금부터 주목해 보자. 올 추석 어른들에게 예쁨 받을 투명메이크업을 공개한다.

step1. 매끈한 피부표현


투명 메이크업의 첫 단계는 바로 피부표현이다. 두꺼운 피부표현은 흔히 말하는 ‘떡칠’한 화장이 되기 십상. 이럴 때는 파운데이션이나 베이스를 사용하는 것보다 비비크림을 활용해보자.

자신의 피부 톤에 맞는 비비크림은 잡티 및 피부 결점을 자연스럽게 커버해 칙칙한 피부 톤을 환하게 해 촉촉하고 윤기 있는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이를 펴 바른 후 파우더로 마무리하면 환하면서도 촉촉한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step2. 입체감 있는 아이 메이크업


눈은 인상을 좌주하는 마음의 창이다. 이에 아이메이크업에 신경 쓰는 이들이 많을 터. 스모키 메이크업 등 너무 진하게 화장한 듯 한 메이크업 보다 섀도를 이용해 입체감 있는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 좋다.

아이메이크업은 밝은 크림타입의 베이스로 아이베이스로 눈가를 정리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아이섀도의 발색력이 높아지고 칙칙해진 눈가나 생리 중 다크서클이 진해졌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어 자신의 평소 사용하는 섀도 중 가장 밝은 색을 펴 바르고 난 후 한톤 어둡거나 포인트 컬러를 끝부분부터 속눈썹 바로 위를 매우 듯 발라준다. 끝은 원을 그리듯 둥글리는 것이 포인트.

step3. 사랑스러운 볼터치와 투명 립글로스


아름답게 정돈되고 작고 또렷하게 교정된 얼굴에 마지막 생기를 불어넣는 작업인 볼터치.

이는 잘만 활용하면 본 나이보다 3살은 어려보일 수 있어 투명메이크업에는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코스다. 이는 한번만 블랜딩 해도 피곤하고 칙칙해진 얼굴이 생기 있어 보인다.

볼터치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스마일. 활짝 미소를 지었을 때 튀어나온 애플존을 중심으로 블랜딩을 해주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볼터치 법이다. 특히 투명메이크업을 할 때는 가루타입보다는 크림타입을 권한다. 손가락으로 가볍고 넓게 바르는 것이 좋다.

여기에 은은한 펄이 가미된 핑크 립글로스로 마무리 해주면 어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뷰티전문카페 뷰티n트렌드(http:/cafe.naver.com/beautyntrend) 운영자는 “추석이 다가오면서 추석 메이크업, 패션 등 추석에 관련된 키워드가 지속적으로 높은 순위를 자리잡으면서 추석 메이크업에 관한 질문이나 상품문의가 급증했다”며 “추석에는 과도한 메이크업보다 생기있고 건강해보이는 투명메이크업이 각광받을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 차앤박, 안나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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