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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미남 송중기의 뷰티 어드바이스] 남자, 냄새로부터 자유로워지자!

2011-06-09 11:30:19

[이진 기자]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 남자들 곁에 다가가면 몹쓸(?) 냄새가 후각을 자극한다.

대부분의 남성들이 이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깨끗이 씻고 청결을 유지하면서 자신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냄새 때문에 여름이 다가오는 것이 두려운 남성들이 많다.

원인을 알고 해결책을 찾아 올 여름에는 깔끔하고 깨끗한 이미지로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남성으로 거듭나보는 것은 어떨까.

점심에 양말 먹었어? 참기 힘든 입냄새


양치만 제대로 해도 80% 해결
양치질 후에도 입냄새가 난다면 혓바닥과 혀의 뿌리 부분까지 닦아주면 입냄새 개선에 도움이 된다. 부지런히 양치질을 해도 입에서 냄새가 난다면 껌을 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약 껌도 못 씹을 상황이라면 입을 헹굴 수 있는 가글액을 휴대하고 다니기를 추천한다.

담배 끄고 녹차 마셔
남성들이 입냄새 때문에 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은 이유는 흡연하는 이들의 고민거리 중 하나다. 일단 담배를 피우면 입이 건조해지며 연기 속에 있는 니코틴이 입 안과 점막까지 건조한 상태로 지속시켜 냄새를 중화시킬 수 있는 침이 부족해진다.

흡연을 하는 남성들이 입냄새를 줄이기 위해서는 적어도 담배를 핀 후에는 양치질을 꼼꼼히 하고 그래도 입냄새가 걱정된다면 커피 대신 녹차를 마시도록 하자. 녹차의 성분인 카테킨은 입 속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냄새를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키높이 깔창보다 더 부끄러운 발 냄새


신발을 신는 한,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
평상시에 잘 씻고 다닌다고 해도 하루 종일 신발을 신고 있었다면 발 냄새로부터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 발 냄새는 발에 찬 땀 때문에 불은 각질층이 습기로 가득한 신발 속에서 생겨난 세균과 결합해서 발생한다.

연속 이틀 같은 신발 신지 말 것
발 냄새를 예방하기 위해 가장 먼저 없애야 할 건 습기. 가능하다면 실내에서는 슬리퍼처럼 통풍이 잘 되는 신발로 갈아 신고 생활하거나 습기 찬 양말을 갈아 신도록 하자. 또한 땀에 젖은 신발을 이틀 연속으로 신는 것을 자제해 신발 속에 미처 마르지 못한 습기를 건조해 야 더욱 빨리 차는 신발에 습기를 조절하자. 만약 신발 속에 습기가 가득 찼다면 신문지를 구겨 넣고 신발 스스로 피로를 회복할 시간을 주자.

발 각질은 물러가라
발 냄새의 또 다른 원인은 각질층이다. 그러니 평소 스크럽제로 발뒤꿈치나 발바닥에 딱딱하게 굳은살이 자리 잡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땀 냄새로 실추된 이미지, 향기로 회복하기

땀을 많이 흘리는 남성일수록 냄새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이는 땀 속의 단백질 성분 중 질소 화합물이 냄새를 유발하는 원인 요소로 작용한다. 따라서 고기보다는 채소, 과일을 많이 섭취하면 몸에서 나는 좋지 못한 냄새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며 물을 많이 마셔 수분의 비중을 높이면 냄새의 농도를 희석시킬 수 있다.

향수, 향기로 나를 표현하는 방법
무심코 스쳐지나가는 남성에게서 좋은 향기가 나면 그 사람의 이미지가 달라 보이기 마련이다. 이는 향수를 잘 활용하면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향기로 자신을 기억시킬 수 있으며 그만큼 자신과 잘 어울린다면 금상첨화. 향수를 선택할 때는 따뜻한 느낌의 머스크, 산뜻한 플로럴, 부드러운 우디, 시원함이 강한 프레시 등 다양한 향을 많이 맡아보고 스스로 선택을 하자.

향수를 잘 모르는 남성이라도 향수 뿌리는 포인트는 알아두자. 우선 향수를 피부에 직접 분사할 때는 문지르지 말자. 향수를 뿌리고 문지르면 열에 의해 향이 변질될 수 있기 때문. 가장 향이 오래, 은근하게 퍼지는 곳인 손목에 뿌려 맥박이 뛰는 그 작은 울림에도 향은 소리 없이 강하게 퍼지도록 한다.

만약 피부가 민감하다면 피부에 닿지 않게 뿌리도록 하자. 넥타이의 안쪽에 뿌리거나 머리 위로 향수를 뿌린 후 그 아래로 지나가면 상체 위주로 향수가 묻어서 지속 시간이 오래가지는 않지만 향기가 자연스럽게 몸에 밴 듯 한 향이난다. 바지의 허리선 쪽에 향수를 뿌리는 것도 좋은 방법. 이는 상의를 타고 올라오는 향이 연하게 오래 지속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자료제공: 피부미남 프로젝트)

<에디터 황민영이 추천하는 피부미남 필수 아이템, 여름철 BEST 3>


① 랩시리즈의 ‘오일 컨드롤 훼이스 워시’는 고농축 폼 타입의 모공청소 세안제로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는 먼지, 오염물, 과도한 피지를 제거해 여름철 화사하고 건강한 피부를 가꾸어준다.

② 랩시리즈의 ‘인스턴트 모이스춰 젤’은 쿨한 느낌의 오일 프리 데일리 수분 제품으로 피부를 촉촉하고 생기 있게 가꿔준다. 피부 수분 보호막을 재건해 균형 잡히고 편안한 피부를 유지시켜준다.

③ 랩시리브 ‘파워 프로텍터 SPF 50 PA+++’는 번들거리지 않고 빠르게 흡수되는 강력한 자외선 차단 로션으로 UVA와 UVB로부터 피부를 보호시켜주고 SPF 50 포뮬라는 피부 변색을 예방하여 피부를 보호하고 정상 상태로 복원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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