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송혜교 vs 손예진 ‘살구빛 메이크업’으로 청순하거나 귀엽거나

2011-11-11 15:18:38

[김수지 기자]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배우 송혜교와 손예진이 살구빛 메이크업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들은 살구빛 컬러를 이용한 메이크업으로 영화 ‘오늘’의 송혜교는 청순한 가을 여인으로, 영화 ‘오싹한 연애’의 손예진은 상큼한 귀여운 여인으로 변신했다. 특히 오렌지 컬러를 이용한 비슷한 메이크업임에도 불고하고 이들은 서로 다른 패션 스타일로 정반대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송혜교와 손예진이 연출한 살구빛 메이크업 스타일링에 대해서 살펴보고 서로 어떤 매력을 발산했는지 파헤쳐보자.

분위기 넘치는 ‘가을 여인’ 송혜교


영화 ‘오늘’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송혜교는 내추럴 뱅 헤어에 네이비 색상의 시스루 상의와 블랙 숏 팬츠로 하의 실종 패션으로 트렌디하면서 분위기 넘치는 가을 여인으로 변신했다.

또한 그는 사랑스러운 살구빛 메이크업으로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동안 외모를 과시해 많은 여성 네티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송혜교의 메이크업 포인트는 바로 누드빛 오렌지의 발그레한 볼과 입술. 양 볼은 요구르트 같은 오렌지 빛 컬러의 블러셔로 콧망울 아래까지 색이 가지 않도록 웃을 때 생기는 애플존에만 생기를 더할 정도만 터치해준다.

입술 컬러 역시 블러셔 색상과 동일한 살구빛 컬러의 립스틱을 선택한다. 먼저 립밤으로 입술에 수분을 더해준 다음 컨실러로 입술 본연의 색을 톤다운 시킨다.


립스틱은 안쪽부터 색을 채워주고 립글로스로 입술 바깥쪽 라인부터 자연스럽게 바르고 입술 안쪽에 살짝 한 번 더 터치하여 볼륨감 있고 생기 있는 입술을 완성한다.

손예진, 상큼+발랄 ‘귀여운 여인’


손예진은 영화 ‘오싹한 연애’ 제작발표회에서 프릴 장식이 돋보이는 옐로우 컬러의 원피스로 상큼하면서도 청순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그는 오렌지 빛 브라운 컬러가 가미된 내추럴 긴 머리 웨이브 헤어에 이마 라인을 따라 땋은 벼머리를 연출해 발랄한 분위기를 더했다.

프릴 장식의 옐로우 원피스로 귀여운 매력을 발산한 손예진은 살구빛이 조화를 이루는 투명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그처럼 누드빛 오렌지 컬러가 얼굴에서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투명하고 촉촉한 피부 표현이 중요하다.

먼저 촉촉한 피부 연출을 위해 스킨케어 단계에서부터 수분 라인 제품으로 피부의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준다. 그 다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 매끈한 피부결을 완성해주기 위해 모공까지 꼼꼼하게 커버해줄 수 있는 프라이머 베이스를 브러시를 이용해 골고루 펴 바른다.

파운데이션은 수분 에센스를 1:1 비율로 섞어 발라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면서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연출해준다. 이때 커버력을 조금 더 높이고 싶다면 수분 에센스 대신 쫀쫀한 느낌의 비비크림을 파운데이션과 섞어 바르면 피부의 결점을 커버하고 탄력을 더할 수 있다.


깨끗한 느낌의 피부를 위해 눈가 다크서클과 색소 침착 등 피부의 결점을 리퀴트 타입의 컨실러를 브러시를 이용해 소량의 양만 묻혀 발라 커버해준다.

아이 메이크업은 최대한 간결하게 해주는 것이 좋은데 먼저 크리즈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아이 전용 프라이머를 브러시에 소량의 양만 묻혀 눈 밑, 눈두덩이에 발라준다. 그 다음 베이지 톤의 섀도우를 눈 두덩이에 얇게 펴 바른다.

색상을 정돈한 다음 연한 살구빛 컬러의 섀도우를 그 위에 덧 발라 은은한 컬러감을 연출하고 립 메이크업 역시 누디한 오렌지 컬러 립스틱으로 인술 안쪽부터 색상을 채워 마무리한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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