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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감이 돋보이는 페이스 메이크업의 비밀 ②셰딩

2014-05-17 13:11:21

[송은지 기자] 작고 입체감이 느껴지는 얼굴을 위해 하이라이터 만큼 중요한 것은 ‘셰딩’이다.

하이라이터가 얼굴에 빛을 주는 역할을 했다면 이 빛을 더욱 도드라져 보이게 하기 위한 그림자가 필요한 법. 이 그림자를 만들어주기 위해 메이크업 마무리 단계에서는 셰딩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수술, 시술부담 없이 작고 봉긋한 입체감 있는 페이스를 연출하고 싶다면 주목해 보자. 얼굴을 더욱 작고 도드라져 보이게 만들어줄 셰딩의 모든 것을 알아봤다.

셰딩,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 걸까?


‘셰딩(shading)’은 말 그대로 음영, 그늘을 일컫는 용어다. 메이크업에서 셰딩은 얼굴의 일정 부위를 어둡게 만들어 상대적으로 입체감 있고 작아 보이는 페이스를 연출하기 위해 사용된다.

그림자 효과를 줘야하는 만큼 셰딩 제품을 고를 때는 본인의 피부 톤보다 더 어두운 컬러를 고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셰딩 종류별 고르는 법 및 사용법


01 에뛰드하우스 페이스 컬러 코르셋 02 베네피트 달라스 03 아멜리 컬러믹서 아이러브다크닝 04 메이크업포에버 리퀴드 리프트 파운데이션 05 바비브라운 브론징 파우더

파우더 타입 가장 일반적이고 사용이 편리한 타입이다. 원하는 부위에 고루 펴 발라주면 되는 데 브러시를 이용하면 한층 자연스럽게 셰딩 효과를 줄 수 있다.

크림 타입 손가락으로 적당량을 덜어낸 뒤 셰딩이 필요한 부위에 얇게 펴 발라준다. 촉촉하기 때문에 피부에 자연스럽게 밀착시킬 수 있지만 자칫 경계가 생겨 어색해 보일 수 있으므로 메이크업 초보자에게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리퀴드 타입 리퀴드 타입으로 별도의 쉐딩 제품을 사용하기 보다는 본인의 피부 보다 어두운 컬러의 파운데이션을 사용할 것. 사용하던 파운데이션을 이용해 얼굴을 환하게 커버해준 뒤 셰딩이 필요한 부위에만 어두운 컬러의 파운데이션을 덧발라 셰딩 효과를 주도록 하자.

TIP. 펄 셰딩 vs 무펄 셰딩

은은한 펄이 가미된 셰딩 제품은 얼굴을 더욱 글로시해 보이도록 하기 때문에 촉촉해 보이고 매끄러운 피부 연출에 적합하다. 허나 펄의 입자가 커질수록 화려해지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셰딩을 원할 경우 펄의 입자는 최대한 작은 것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만약 정말 자연스러운 그림자 같은 셰딩 효과를 원하는 경우 아예 펄이 없는 셰딩 제품을 고르도록 할 것. 컬러만 잘 선택한다면 정말 자연스러운 음영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셰딩은 어느 부위에 해야 효과적일까?


헤어라인 갸름하고 작아 보이는 얼굴형을 연출하기 위해 헤어라인도 잊지 말고 셰딩을 해 줄 것. 이마 끝 부분 잔머리 사이사이를 가볍게 채워준다는 느낌으로 이마와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이 되도록 음영 효과를 더해주자.

콧대 양 옆 셰딩은 코를 오똑해 보이게 만들어준다. 눈썹 앞머리부터 가볍게 C모양을 그리듯 코의 2/3지점까지 브러시를 이용해 셰딩을 넣어주자. 이후 양 콧망울에도 가볍게 터치해주면 콧볼이 작아 보여 더욱 콧대가 높아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양 턱 귓불 부분부터 시작해 턱 밑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음영 효과를 준다. 이때 얼굴 중앙 쪽으로 올수록 컬러가 밝아지도록 그라데이션을 더해주면 더욱 자연스럽게 계란형 얼굴처럼 보이는 음영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얼굴형에 따라 달라지는 셰딩 방법


셰딩의 기본적인 목적은 얼굴을 작고 갸름해 보이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본 셰딩을 넣어야 하는 부위에 음영감을 더해주되 본인의 얼굴형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주도록 하자.

둥근 얼굴 얼굴을 길어 보이게 하기 위해 세로로 길게 셰딩해 주자. 눈썹 끝 쪽에서 적당한 거리를 둔 다음 일자로 떨어지도록 셰딩을 해 준 뒤 턱 끝 부분을 모아 계란형으로 보이도록 해 주자.

사각형 얼굴 각진 얼굴을 동글게 보이기 위해 각진 부분에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을 주며 음영감을 더해주자. 특히 턱쪽과 헤어라인 부분을 신경 써야 더욱 갸름해 보이는 계란형 얼굴로 보일 수 있다.

긴 얼굴 긴 얼굴을 짧아보이게 하기 위해 헤어라인과 턱 부분의 음영감을 강조해줄 것. 양 옆 턱 부분의 세딩은 과감하게 생략하고 헤어라인과 밑 턱 부분만 음영감을 더해주면 얼굴이 짧아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에뛰드하우스, 베네피트, 아멜리, 메이크업포에버, 바비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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