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연약한 우리 아이 피부 “무더운 여름에도 걱정 끝!”

2014-06-17 09:49:56

[송은지 기자] 여름의 무더운 날씨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마음을 무겁게 만든다.

특히 걱정되는 것은 우리 아이의 연약한 피부. 한낮의 강한 자외선과 에어컨으로 인해 차갑고 건조해진 실내 공기에 쉽게 자극받는 예민한 우리 아이의 피부는 어떻게 지켜줘야 할까.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끄떡없는 건강한 피부를 가진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모들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어린 자녀들의 여린 피부를 위한 여름 피부 관리법을 소개한다.

아이와의 외출을 계획하고 있다면?
우리 아이 피부를 위해 꼭 ‘자외선차단’에 신경 쓰자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4계절 내내 공기 중에 존재하는 ‘자외선’은 피부를 자극해 피부손상을 야기하는 주범 중 하나. 특히 아이 피부는 어른들보다 얇아 외부 자극에 대한 방어력이 낮으므로 더욱 꼼꼼한 자외선차단이 요구된다.

자외선으로부터 아이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는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도록 하자.

외출을 해야 하는 경우 아이의 얼굴을 포함한 전신에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줄 것. 이후 더욱 완벽한 자외선차단을 위해 긴팔, 모자, 햇빛가리개 등을 이용해 햇볕이 아이에게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그늘을 만들어 주자.

TIP. 영유아 자외선차단제 고르는 법


자외선차단제는 크게 자외선이 피부 속에 흡수된 뒤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빠져나가게 만드는 ‘화학적 자외선차단제’와 피부 겉에서 자외선을 바로 반사시키는 ‘물리적 자외선차단제’로 구분된다.

예민한 아이피부에 사용하는 만큼 자극을 줄이기 위해 겉에서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물리적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하도록 하자. 간혹 백탁현상이 없는 자외선차단제가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

물리적자외선차단제의 경우 광물에서 추출한 자외선방어물질인 티타늄디옥사이드와 징크옥사이드가 주성분이므로 백탁현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백탁현상 없는 자외선차단제만 고집하기 보다는 보다 효과적으로 자외선차단이 가능한지, 피부 자극이 적은 식물 추출물 성분으로 제작되었는지를 꼼꼼하게 따져보도록 하자.

또한 아이 피부에 자극을 줄이기 위해 SPF지수는 15정도를 사용할 것. SPF지수 15 이후는 자외선 방어율에 큰 차이가 없으므로 15정도를 선택해 수시로 덧발라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자외선차단 방법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실내에만 있다 해서 방심은 금물!
건강한 아이 피부를 위해 실내에서도 꾸준히 관리하자



방법 1 하루 한번, 거르지 말고 목욕으로 깨끗하게

외출을 마친 뒤 집에 돌아왔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아이를 깨끗하게 씻겨주는 것이다. 연령과 관계없이 깨끗한 피부를 위한 첫 단계는 피부 속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하는 클렌징이라는 것을 잊지 말것.

아이인 만큼 얼굴만 씻기보다 목욕으로 전신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26도에서 33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이용해 아이의 몸을 충분히 적셔준 뒤 거품 바쓰 제품을 이용해 목욕을 시켜주도록 하자.

풍부한 거품에 달달한 향이 더해진 바쓰 제품을 사용하면 아이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줘 피부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바쓰 제품을 고를 때는 향과 거품 외에 아기 피부자극을 줄일 수 있는 pH7이하의 약산성 제품을 선택할 것. 목욕을 마친 후에는 보습감이 풍부한 아기 전용 로션을 사용해 촉촉함을 유지시켜주자.

방법 2 실내 온도를 적당하게 관리하자

아기 피부는 물론 건강을 위해서도 실내 온도 조절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가장 최적의 여름 실내 온도는 24~25도 정도. 이때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이 아이의 피부에 직접 닿을 경우 심한 건조함 및 피부 자극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하자.

에어컨을 사용할 경우 실내와 바깥 온도차가 5도 이상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1~2시간 마다 공기를 환기시켜주어야 감기는 물론 건조한 실내 공기로부터 아이의 피부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다.

방법 3 무더운 날씨, 땀띠를 조심하자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여름에는 아이 땀띠로 인한 고민이 늘어간다. 간혹 아이의 땀띠 부위에 소금이나 녹차 티백, 수박껍질 등을 이용한 민간요법을 사용하는 부모도 있는데 이는 아이의 피부에 더 큰 자극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땀띠를 예방하기 위해 목욕 후 온 몸에 물기를 꼼꼼하게 닦아주는 것은 물론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시켜줄 것. 땀이나 습기를 잘 흡수해주는 면 옷을 입히고 파우더 등을 이용해 보송보송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여름에도 건강한 우리 아이 피부를 위해 챙기세요!
영유아 자녀의 피부 관리를 위한 머스트 해브 아이템



01 로고나 산테 썬로션(SPF15) 연약한 아기는 물론 온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자외선차단제. UVA, UVB 자외선을 물리적으로 차단해 피부 손상이나 자극 없이 산뜻한 자외선차단이 가능하다. ★ 여름 필수품

02 스토케 익스플로리 유모차 시트 높이 조절이 가능한 아이코닉한 디자인의 유모차로 아이의 교감이 가능하다. 햇빛 가리개가 있어 자외선으로부터 아이의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03 로고나 베이비아토(BabyAto) 거품바쓰 부드러운 거품과 바닐라향이 아이의 심신을 안정시키는 동시에 깨끗하게 관리하는 약산성 바쓰로 식물 추출물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촉촉하게 관리한다.

04 미코노스 에어로팬 선풍기 역회전 기능이 실내 순환풍을 만들어 선풍기 바람을 직접 맞지 않아도 시원한 공기를 유지시켜주기에 아이의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쾌적한 환경을 유지시킨다.

05 존슨즈베이비 베드타임 파우더 짓무르거나 습기 차기 쉬운 곳의 습기를 흡수해 아기 피부를 늘 보송보송하게 유지시켜준다.
(사진출처: 로고나, 스토케, 미코노스, 존슨즈베이비 공식 홈페이지, 영화 ‘하모니’ 스틸컷, MBC ‘아빠 어디가’,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및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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