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건조한 네일, 美에 말을 걸다

2014-09-10 10:04:22

[김보람 기자] 화려하게 변장된 네일 뒤 거칠고 얇아져 가는 내 진짜 손톱. 잦은 장식과 아세톤, 거침없는 손의 사용에 더군다나 환절기를 맞아 더욱 병들어가고만 있다.

계절과 함께 기분전환하고 싶은 마음은 하루가 멀다 하고 찾아오는 요즘. 동시에 아세톤으로 네일 위를 박박 문지르다 놀라는 일은 부지기수다. 메이크업을 지운 후 내 얼굴을 보고 놀라고 싶지 않듯 내 손톱의 ‘민낯’에도 아름다움 유지에 힘써야 할 것.

긴 손톱이든 짧은 손톱이든 잦은 움직임에 시선을 잡아두는 잘 관리된 손은 자기관리의 표본. 윤기가 흐르는 손 위의 매끄럽고 광택 나는 손톱은 손의 형태가 선천적으로 어떻게 태어났던 소유자의 애티튜드와 미에 대한 가치까지 대변한다.

네일 스타일링 전과 후에도 효과적이고 확실하게 관리할 수 있는 쉬운 홈 케어 법은 없을까. 환절기 속 나도 모르는 새 거칠고 갈라져간 그들이 예쁜 너클링이나 반짝이는 보석 반지 보다 나은 고운 손으로 거듭나기 위해 아름다움에 말을 걸기 시작했다.

1. 네일 장식 전, 기초부터 단단하고 윤기 흐르게


잦은 컬러링뿐만 아니라 건조한 날씨에 약해지고 찢어지는 네일들. 괜찮겠지 싶어 잠시 네일 스타일링을 멈추었다가 괜찮아질 때쯤을 노리기를 반복했다면 적극적으로 케어해줄 비술책이 필요하다.

인공 성분의 네일 컬러들로 그들을 어택하면서 자연적으로 치유되길 바라기엔 한계가 있지 않겠는가.

특히나 유지력이 강한 젤 시술 후 손톱 표면이 거칠고 벗겨져 있다면 영양 공급이 절실한 상태. 후의 관리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러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해주자.

큐티클 제거 시 과도하게 없앨 경우 손톱이 약해지고 세균 감염 노출이 쉬워지기 때문에 보기 싫은 부분만 제거한다. 마른 손톱에 수분을 제공하는 앰플과 영양제를 도포해 충분한 비타민 제공으로 일주일 정도는 네일 컬러링을 쉬어줄 것. 네일 전용 오일로 손톱 주변의 피부를 건조하지 않게 흡수시키면 금상첨화를 이룰 수 있다.

외적인 관리도 물론 중요하지만 음식 섭취로써 손톱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이루어진 손톱을 위해 우유나 계란, 소고기와 같은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하루 권장량 정도의 섭취를 꾸준히 지키는 것이 좋다.

2. 네일 장식 후, 촉촉하고 부드럽게


예쁜 네일 스타일링 후 영양 공급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 부드럽고 예쁜 손을 가꾸는데 힘쓰는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100% 아름다움을 완성하는 길이다. 다 된 밥에 재를 뿌리는 실수는 없도록 하자.

보기에만 예쁜 손은 매력이 없다. 만졌을 때의 촉감 또한 중요하단 사실을 재차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사실.

미지근한 물에 2~3분 담군 손을 타월을 이용해 가볍게 물기를 제거한 뒤 양손에 핸드크림 또는 로션을 손목부터 손가락 끝까지 충분히 발라준다. 피부 속까지 영양이 흡수되기 위해 비닐장갑을 끼고 10분간 가볍게 팩을 해주면 더 효과적이다.

평상시 핸드크림을 바를 때 손과 함께 손톱에도 골고루 발라 주는 것이 좋다. 손톱 주변은 건조해지기 쉽고 깊숙해서 수분이 닿기 어렵기 때문에 꼼꼼하고 꾸준한 도포로 건강한 손톱 유지에 도움을 주도록 한다.

향기로운 로션을 바름과 동시에 손에 분포된 혈관을 지압하는 마사지해주는 것 또한 잊지 말 것.


1. 반디 네일큐어 네일앰플 7ML
깨끗한 상태의 손톱 표면에 얇게 펴 바르면 퀴노아 단백질 성분이 네일 표면에 수분 보유력을 강화시키고 풍부한 미네랄을 공급해 윤기 있고 건강한 손톱으로 케어해준다.

2. 반디 네일큐어 핑크다이아 14ML
각종 비타민 성분이 손톱 부서짐을 방지. 해초 추출물이 손톱 성장 활성화 및 아미노산 성분이 손상된 손톱을 확실하게 케어한다. 수분 보충이 된 네일 위 얇게 펴 바르기를 2~3일에 한 번씩 덧발라 반복해준다.

3. 반디 플라워 비타 에센스 로션 피오니 블라썸
물방울 비타민과 화이트 플라워 성분이 결합해 더욱 깊은 보습력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한다.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어 풍부한 석류 추출물이 피부를 투명하게 가꿔주며 끈적이지 않는 오일 텍스처가 피부를 부드럽게 하는 투명 보습 에센스 로션. 피오니와 로즈의 우아한 플로럴과 부드러운 머스크 조합이 세련되고 관능적인 여운을 남기는 베이스 노트 퍼퓸 기능이 매력적인 제품.

4. 반디 플라워 비타 에센스 로션 체리 멜롯
항산화 기능이 풍부한 포도와 베리 성분의 탄력 보습 에센스 로션. 스트로베리, 체리의 과일향을 가득 담아 달콤하면서 생기 넘치는 향으로 러블리한 느낌을 극대화시킨다.

5. 반디 플라워 비타 에센스 로션 바닐라 티
락토코쿠스 발효 추출물이 수분 레벨을 높여 거친 피부에 윤기를 제공하는 보습력 높은 에센스 로션. 그윽한 은방울꽃과 아몬드 류인 통카콩의 파우더리한 향이 조합돼 짙은 부드러움을 남긴다.
(사진출처: 반디,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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