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이미지에 따라, 패션스타일에 따라 컬러와 모양을 선택하는 등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손이 미워 콤플렉스가 있는 이들에게는 결점을 커버해주는 반가운 친구인 셈이다.
✓ 계절을 담은 손
맛있는 봄
날씨가 따뜻한 봄에는 어둡고 진한 컬러보다 파스텔 톤이 화사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어 좋다. 이번 시즌 일명 아이스크림 컬러라고 불리는 봄 컬러가 여성들의 손을 맛있게 해줄 것 같다.
여성스럽고 러블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으면 파스텔 톤의 연한 핑크나 퍼플 컬러를 발라주자. 엘로우나 그린계열은 상큼한 봄을 표현하기에 좋은 컬러로 톡톡 튀는 개성 있는 연출에 좋다. 손톱이 짧아 뭔가 허전해 보이는 것 같다면 컬러를 바른 후 도트문양을 넣어주면 훨씬 귀여운 연출이 가능하다.
더운 여름에는 무엇보다 시원한 게 제일. 신체 중 가장 많이 노출되는 부분이 손인만큼 손톱도 시원한 컬러가 가장 보기에 좋다. 올 여름에는 핫핑크, 블루, 오렌지 컬러 등 개성만점형광컬러가 무더위를 잊게 해줄 전망이다. 너무 밝은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그라데이션이나 프렌치로 표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약 자신의 손 피부 톤에 어울릴지 걱정되거나, 그 동안 매니큐어를 많이 접해보지 않아 어떤 컬러를 발라야 할지 고민된다면 애플 그린 계열의 컬러를 발라보자. 평소 쉽게 접하던 색상이 아니라 왠지 어색할 것 같지만 의외로 피부 톤과 상관없이 어울려 초보자도 쉽게 바를 수 있는 컬러가 바로 그린 애플 계열이다.
▶ 혼자서도 잘하는 TIP
최근에는 손톱에 단순히 컬러만 칠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그리거나 큐빅을 붙이는 등 말 그대로 네일아트를 많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을 네일숍에서 받게 될 경우 그 비용이 만만치 않다.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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