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설림 기자] 인터넷의 발달로 각종 기업에서도 SNS활동이 증가하면서 뜨고 있는 직종이 있다.
이는 바로 파워 블로거. 이들은 인터넷에 자신을 표현하는 또 다른 창을 만들어 웬만한 전문가 못지않은 정보력으로 최근 기업계에서는 파워 블로거 모시기에 혈안이 되어있다.
뷰티전문카페 뷰티n트렌드 운영자(http:/cafe.naver.com/beautyntrend)는 “파워 블로거는 뷰티업계에서 홍보 전략으로 가장 각광받고 있다”며 “블로거들이 서로 커뮤니티를 가질 수 있는 뷰티 전문카페들 역시 최근 들어 급증하는 추세”라며 인터넷을 뷰티 커뮤니티에 대해 설명했다.
이런 파워 블로거 어떤 점에서 뷰티업계가 매력을 느꼈을까. 뷰티 파워 블로거 2인과 이야기를 나눠 봤다.
뷰티 파워 블로거의 청일점 화장하는 남자 - 어린왕자
뷰티 블로거에 조금 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이 닉네임을 한번쯤을 들어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어린왕자는 블로거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자신이 아는 뷰티관련 정보를 조금씩 기재하는 것이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지금은 제품의 정보 뿐만 아니라 제품의 브랜드 히스토리와 자신만의 노하우까지 웬만한 여성보다 더욱 세심하고 꼼꼼한 리뷰를 자랑한다.
특히 그는 ‘화장하는 남자’라는 닉네임에 맞게 메이크업 제품을 많이 선보이고 있다. 직접 메이크업 시연은 물론 제품에 맞는 팁을 제시하고 있어 뷰티 업계에서도 반기는 인물이다. 앞으로 뷰티 칼럼리스트나 저널리스트가 되고 싶다는 그, 앞으로도 화장하는 남자로 화장품을 좋아하는 남자로 널리 기억되길 바란다.
화장품이 좋았던 소녀, 포스팅에 빠져들다 - 립스틱 정글
2010년 2월 시작으로 아직 얼마 되지 않았다며 수줍게 이야기를 하는 그는 메이크업 제품에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은 신생 파워 블로거다.
“뷰티 리뷰의 가장 중요한 것은 효과라고 생각한다. 스킨케어가 피부를 좋아지게 하고 메이크업 제품이 더욱 아름다워 보이게 하는 것은 당연한 이유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고 말했다.
그녀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다. 좀 더 나은 아름다움을 위해 구매하고 사용하는 뷰티제품인 만큼 그녀는 기본에 충실하고 있는 것이다.
블로거를 시작하면서 많은 뷰티정보에 대해 더욱 알게 되고 그로인해 자신도 배울 점이 있다고 설명하는 그녀는 앞으로도 메이크업에 관한 팁과 정보들을 제공하고 배워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고은세상 화장품의 온라인팀 강민정 과장은 “일반 광고와 홍보보다 파워블로거들의 리뷰가 더욱 많은 영향력을 미친다”며 “이에 뷰티 업계에서도 파워블로거를 위한 클래스다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는 방향으로 홍보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넷의 발달과 최근 스마트폰의 발달로 이 파워 블로거들은 뷰티업계에 더욱 영향력을 행사할 전망이다. 앞으로 더욱 체계화되고 전문화될 파워블로거의 세계, 그 활약을 기대해 본다. (사진출처: 어린왕자 네이버블로그, 립스틱정글 네이버 블로그, 뷰티n트랜드 카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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