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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 예감] 미리 만나는 F/W 아이 메이크업 트렌드

2013-09-05 10:26:17
[김혜지 기자] 가을 거리를 수놓을 두 가지 아이 메이크업 트렌드를 소개한다.

지난 여름 화려하게 눈가를 장식했던 컬러 아이라인이 자취를 감췄다. 2013년 가을 눈가를 물들인 것은 차가운 색감으로 눈매를 투명하게 만드는 것. 눈가가 비칠 듯 물든 아이 메이크업은 감성적인 느낌을 풍긴다.

지난 시즌에 비해 서정적인 분위기가 더해진 이번 가을 메이크업은 전형적인 느낌에서 벗어난 짙은 라인과 자연스럽게 번진 듯한 기법에 중점을 둔다. 우아한 톤으로 매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아이 메이크업에 주목하자.

순도 100% 블랙 라인


왼쪽부터: 밀착력이 좋은 코팅파우더를 사용한 섀도우는 이니스프리 바닐라 아이스크림/ 맥 플루이드라인 블랙트랙, 프로 롱웨어 페인트 팟 크롬 엔젤, 익스텐디드 기가블랙 플레이 래쉬

이번 시즌 강렬한 라인에 도전하자. 블랙 아이라이너로 선을 그리되 눈매에 어울리는 모양을 내는 것이 관건이다. 아이라인의 각도는 인상을 결정짓는 요소, 꼬리를 길게 뺀 아이라인으로 길어 보이는 눈매를 연출해보자.

아이 메이크업을 시작할 때 베이스 컬러를 바르는 것은 아이라이너의 밀착력을 높여준다. 라인을 좀 더 강조하고 싶다면 눈 앞머리에 펄이 가미된 섀도우를 바르는데 이는 라인이 또렷해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마스카라는 가닥을 나누지 않고 풍성하게 발라 그윽하게 마무리한다.

맑고 투명한 스모키? 섀도우를 활용하라


왼쪽부터: 섀도우 메이크업에 유용한 브러시는 이니스프리 에코뷰티툴 듀얼아이섀도브러시 따뜻한 색감의 아이 섀도우는 이니스프리 미네랄 싱글 섀도우 에스프레소의 향기, 고소한 아몬드/ 맥 벨룩스 펄퓨전 섀도우 스모크 룩스, 프로 롱웨어 아이라이너 스트롱 윌드, 아이콜 스몰더

투명한 눈가를 위해 두 가지 톤을 눈 주위에 섞어 바른다. 깨끗한 피부 표현은 기본, 눈 두덩을 밝히듯 섀도우를 그라데이션한다. 눈 앞머리에서 뒤로 갈수록 어두워지는 아이 메이크업에는 블렌딩(Blending) 기법과 번진 듯한 스머징(Smudging) 기법을 활용한다.

블렌딩 기법은 밝은 톤 섀도우 위에 어두운 톤을 얹어 브러시에서 섞어 바른다. 두 가지 톤이 자연스럽게 연결 될 수 있도록 그려준다. 잉크가 종이에 스며든 듯한 스머징 기법은 부드러운 브러시나 스폰지 팁을 사용한다. 섀도우를 바른 뒤 선이 생기지 않도록 부드럽게 문질러 효과를 낸다.

이처럼 아이 섀도우는 베이스에서 마무리까지 활용 영역이 넓다. 최근 아이 섀도우에 물을 묻히면 밀착력이 좋아지는 등 다양한 기능으로 발색을 돕는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섀도우를 브러쉬에 묻혀 가늘게 라인을 그리면 아이라이너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니 올 가을 메이크업이 한결 손 쉬워질 듯. (자료제공: 이니스프리/ 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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