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지 기자] 갑작스레 남자친구로부터 “집 앞이야 나와”라고 하는 연락을 받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풀 메이크업을 하기엔 시간이 부족하고 민낯으로 당당하게 나가자니 남자친구가 실망할 것 만 같아 두렵기만 하다. 이럴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단연 한 듯 안 한 듯 한 민낯 메이크업이다.
민낯 메이크업 기본기 다지기 “평소 피부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TIP1. 송지효 피부 관리법 따라하기
늘 속부터 촉촉하게 빛날 것만 같은 물광피부의 대표주자인 송지효는 의외로 건성피부다. 그래서인지 그의 피부 관리법은 미스트와 오일을 사용한 수분 공급이 주를 이룬다.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홍일점으로 출연 중인 송지효는 방송에서도 수시로 미스트를 뿌리며 피부 관리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건성피부임에도 촉촉한 송지효의 피부가 탐난다면 늘 미스트를 휴대하고 다니며 건조함이 느껴질 때마다 분사해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감을 부여하자.
오일 역시 송지효의 꿀광피부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이다. 일주일에 3~4번은 오일을 사용해 보습을 한다는 송지효의 오일 사용법은 단순하다. 간단한 스킨케어를 마친 다음 오일을 손바닥에 덜어 비빈 뒤 피부에 흡착시키듯 꾹꾹 눌러주는 것이다.
송지효를 따라 오일로 피부 관리를 하고 싶다면 알로에 성분이 함유된 오일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알로에는 피부 진정 효과가 있기 때문에 요즘같이 민감하고 건조한 날씨에 사용하기 제격이다.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전성분을 꼼꼼히 따져 보습 성분 외에 다른 것은 함유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뽀얗고 촉촉한 아기피부를 자랑하는 수지의 피부 관리법은 단순하다. 수분보충을 위해 물을 마시고 숙면을 취하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바른다 하더라도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속부터 촉촉한 민낯을 기대하기 어려워진다. 그러므로 체내 수분 공급을 위해 하루 2리터 정도의 물을 수시로 섭취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또한 잠이 부족할 경우 피부톤이 전체적으로 칙칙해지고 푸석푸석해 보일 수 있으므로 숙면을 취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밤 10시~새벽 2시 사이가 피부재생시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와 관계없이 6시간 이상 충분히 숙면을 취한다면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된다.
민낯 메이크업 방법 “포인트는 자연스러움이다”
STEP1. 피부 메이크업은 얇고 가볍게 끝내자
민낯 메이크업을 연출하기 위해선 최대한 얇고 가볍게 피부 메이크업을 끝내야 한다. 우선 오일이나 수분크림 등을 이용해 가볍게 피부에 수분을 보충해주자. 그 다음 CC크림이나 BB크림, 리퀴드 파운데이션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스펀지로 얼굴에 얇게 발라준다.
보다 자연스러운 물광피부를 연출하고 싶다면 파우더를 덧바르지 말고 그 상태에서 피부 메이크업을 끝내자. 보다 생기 있어 보이는 피부를 연출하고 싶다면 크림 블러셔를 얇게 발라주는 것도 좋다.
티나지 않는 아이 메이크업을 하기 위해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아이섀도우다. 펄이 가미되지 않은 섀도우로 메이크업을 해줘야 남자친구가 완벽하게 속아 넘어갈 민낯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우선 화이트나 핑크, 베이지 등의 베이식한 컬러를 사용해 눈두덩이를 환하게 밝혀준다. 여기에 붓펜 타입의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속눈썹 사이 점막을 메우듯 얇게 라인을 그려주자. 마무리로 마스카라 없이 뷰러로 속눈썹을 가볍게 찝어 컬링해주면 티나지 않게 환하면서도 또렷해진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STEP3. 틴트로 자연스럽게 입술에 혈색을 더하자
매트한 립스틱이나 지나치게 글로시한 립글로스를 사용하는 것은 “저 메이크업 했어요”라고 티내고 다니는 행동이므로 민낯 메이크업에서는 자제하자.
입술에 자연스럽게 혈색을 더할 수 있는 틴트를 사용해 입술 안쪽부터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 해주면 자연스럽게 혈색을 더하며 민낯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 완벽한 민낯 메이크업을 위한 에디터 추천 아이템은?
01 맥 픽스플러스 미스트 타입의 토너가 뿌리는 즉시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과 에너지를 공급해 준다.
02 베리코스 알로에 카밍오일 알로에베라잎추출물, 아르간오일, 비타민E 3가지 성분으로만 구성된 알로에 알로에 오일로 피부를 속 부터 촉촉하게 가꾸어 준다.
03 샤넬 CC크림(씨씨크림)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을 결합시킨 CC크림이 얇고 가벼운 피부 표현을 가능하게 해 완벽한 민낯 메이크업을 연출해 준다.
04 로레알 메이블린 하이퍼 샤프 라이너 0.05mm 극세모 브러쉬의 붓펜 타입 아이라이너로 티나지 않게 또렷한 아이라인을 연출이 가능하다.
05 입생로랑 틴트(루쥬 삐르 꾸띠르 베르니 아 레브르) 바르는 횟수에 따라 틴트와 글로스, 립글로스로 활용할 수 있는 틴트로 가볍고 촉촉하게 발려 티 안나게 입술에 혈색을 더할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KBS ‘드림하이’ 방송 캡처, 맥, 베리코스, 샤넬, 로레알, 입생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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