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기자] 남성의 스타일을 좌우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헤어’에 대한 고민은 끝이 없다. 남성들은 매 시즌 트렌드를 쫓다 보니 본인에게 맞는 헤어 스타일을 찾지 못하고 어울리지 않는 머리를 하는 경우가 일쑤다.
이처럼 많은 남성의 ‘헤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외모 유형에 대한 진단이 필요하다. 각진 얼굴인지 혹은 둥근 얼굴인지 먼저 얼굴형을 살피고 피부톤은 과연 어느 정도로 화사한 지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이에 현재 브라운관을 점령한 방송 3사 남자 주인공들의 헤어스타일을 전격분석 해 본다. KBS2 월화 드라마 ‘굿닥터’의 주원과 MBC 수목 드라마 ‘투윅스’의 이준기 그리고 SBS 수목 드라마 ‘주군의 태양’ 소지섭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이들의 스타일을 꼼꼼히 살펴보자.
STYLE 1 캐주얼한 매력의 댄디남, 주원
SKIN TYPE 잡티 없이 하얀 피부를 가졌다. 쿨톤(블루 계열의 차가운 색상이 잘 어울리는 피부톤)으로 평소 “피부 좋다”라는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많다. 다만 컨디션에 따라 혈색이 없어 보이거나 창백해 보일 수도 있으니 평소 꾸준한 피부관리가 필요한 타입이다.
FACE LINE 날렵한 턱선과 갸름한 페이스 라인을 갖고 있다. 정면에서 볼 때에는 광대가 다소 돌출되어 있어 역삼각형의 얼굴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얼굴형의 지닌 이들은 하관이 좁은 경우가 많으며 입이 다른 부위에 비해 돌출되어 입체적인 느낌을 더하는 경우도 있다.
HAIR STYLE ▶ 하얀 피부와 날렵한 턱선을 살린 댄디 쉐도우 펌
하얀 피부톤을 살리는 내추럴 브라운 컬러로 염색한 후 부드러운 느낌을 살려 댄디컷 스타일로 커트한다. 반곱슬이라면 커트 후 바로 손질이 가능하며 좀 더 스타일링을 손쉽게 하기 위해서는 쉐도우 펌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컬감이 많지 않고 원하는 부분만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느낌의 헤어로 샴푸와 타올 드라이 후 왁스를 이용해 컬의 느낌을 살려주면 된다.
SKIN TYPE 혈색 있는 피부톤을 지니고 있다. 윤기 있는 피부로 전체적으로 탄력 있고 건강한 느낌을 준다. 옐로우 웜톤을 띄고 있는데 이는 국내 남성들이 가장 많이 지닌 피부타입이다. 리얼 블랙이나 화이트 계열의 색상이 어울리는 경우가 많다
FACE LINE 정면에서 볼 경우에는 턱이 뾰족한 반면 옆선에는 각이 있어 강인한 느낌을 준다. 개성이 뚜렷해 보이는 얼굴형으로 부드러움과 남성성이 공존하고 있어 스타일링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HAIR STYLE ▶ 부드러움과 강인함, 2가지 매력을 살린 비대칭 컷
살짝 각진 얼굴형을 보안하기 위해 페이스 라인에 맞는 커트가 필요하다. 정면의 갸름하고 날렵한 턱선을 강조하기 위해 앞머리는 눈썹을 덮을 정도로 길게 커트하것이 좋으며 옆 라인은 얼굴각을 보완할 수 있도록 구레나룻은 유지하되 다른 부분은 짧게 커트하는 것이 좋다. 전체적으로 가벼운 느낌을 살려 층을 내어 커트하면 산뜻한 느낌을 준다.
STYLE 3 고급스러운 귀공자의 매력, 소지섭
SKIN TYPE 살짝 그을린 듯한 구릿빛 피부로
건강미 넘치는 느낌을 준다. 핑크나 오렌지, 옐로우 등의 원색적인 컬러가 잘 어울린 이들이 많으며 까무잡잡한 피부로 인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기도 한다. 태닝을 통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다.
HAIR STYLE ▶ 구릿빛 피부에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볼륨펌
다소 긴 듯한 얼굴형을 보완하기 위해 앞머리를 내려 연출한다. 좀 더 생동감 있게 스타일링 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부분에는 볼륨을 살려주고 전체적으로는 다운펌으로 정리를 해준다. 앞머리와 정수리 부분에 볼륨을 넣어주면 더욱 스타일이 살아난다. 특히 직모라면 볼륨펌을 시도하여 전체적으로 풍성한 느낌으로 연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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