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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정민 앵커 -이문정 캐스터, 임신! '당당한 워킹맘'

2011-03-17 18:25:07

[연예팀] 이정민 MBC '뉴스데스크' 앵커와 이문정 MBC 기상캐스터가 엄마가 된다.

결혼 이후 2년만에 첫 아이 임신을 한 MBC '뉴스 데스크' 이정민 앵커는 현재 임신 23주차 6개월에 접어들었다.

이정민 앵커는 "실제로 몸무게는 많이 늘었지만 방송에 비춰지는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 같다. 이제 6개월 접어들어 조금씩 티가 난다"며 "임신 3개월까지는 신경이 많이 쓰였다. 여느 임산부들처럼 입덧으로 몸상태가 좋지 않기도 했고 아이를 위해 좋은 생각을 해야 하는데 뉴스에 정반대의 아이템들이 많아서 힘들때가 많았다. 특히 연평도 포격사건 때가 가장 힘든 시기였다"고 그간의 속내를 전했다.

이 앵커는 이어 "다행히 저는 행운아다. MBC라는 기업문화가 진취적이고 직원 역량을 배려하는 분위기여서 일과 출산을 병행할 수 있다. 뉴스데스크 앵커 역할 역시 출산전까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배려해줘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활기찬 아침을 여는 '뉴스투데이'에서 6년째 기상정보코너를 진행하는 이문정 기상 캐스터는 임신 9개월째로 다음달이면 출산한다.

이문정 캐스터는 "화면에 보이는 직업이라 혹여 방송에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반대로 30~40대 주부 시청자들이 제가 임신중에도 이렇게 방송진행을 하는 것을 보면서 굉장히 좋게 봐주신다"며 "임신중에도 자기 활동을 충분히 할 수 있는 회사 환경이 부럽다고들 하시는 걸 보면 MBC는 큰 매력이 있는 일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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