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조성희-성대현, 故 송지선 아나 향한 막말방송에 네티즌 비난댓글

2011-05-24 08:45:03

[장지민 인턴기자] 故 송지선 아나운서를 향했던 성대현의 언급에 네티즌들이 맹비난을 가하고 있다.

5월23일 송지선 아나운서가 자택인 19층 오피스텔에서 투신 자살로 사망한 가운데 앞선 20일 방송됐던 KBS Joy '연예매거진 엔터테이너스-성대현의 시크릿 가든'에서 진행자 성대현과 패널 조성희의 막말에 비난여론이 폭주 중이다.

이 방송에서 성대현과 패널 조성희, 양재희, 정영선 등은 '스타, 연인에 대한 집착'이라는 주제로 故 송지선과 두산베어스 임태훈을 언급했다. 방송 중 성대현은 자신이 임태훈이 속한 두산베어스 팬이라고 밝힌 후 "임태훈 피곤해서 2군 갔잖아"라며 임태훈과 故 송지선 스캔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여자가 일곱 살 많으면 애 데리고 논 거야"라며 故 송지선과 임태훈 의 나이차를 이유없이 거론했고 조성희는 "둘 중 하나는 사이코"라고 서슴없이 말해 제작진은 이를 강조하는 자막 처리까지 했다.

송지선 아나운서의 사망 후 이 방송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출연진의 막말도 문제였지만 이를 편집하지 않은 제작진이 더 큰 잘못을 했다", "당사자에겐 커다란 상처였을 것이다", "지금보니 너무 괘씸하고 내가 더 화가 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출처: KBS Joy '연예매거진 엔터테이너스-성대현의 시크릿 가든' 방송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송지선 아나, 투신 사망… 두산베어스 측 입장은 아직
▶김완선 "왕가위 짝사랑해 집까지 찾아갔어" 솔직고백
▶보아, 임재범 여러분에 '눈물, 큰 감동이다'
▶'임태훈 스캔들' 송지선, 트위터 자살 암시글 16일만에 투신
▶송지선 사망, 미니홈피와 스포츠플러스 게시판에 추모글 잇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