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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무시로' 호소력 짙은 보이스 왁벽하게 녹여 도전자들 '기립박수'

2011-03-14 08:51:10

[안현희 기자] 가수 백지영이 나훈아의 명곡 '무시로'를 애절함을 끌어올려 열창해 호평을 뽑아냈다.

3월13일 방송된 MBC 예능프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에서는 85년도부터 89년까지의 30곡 중 한 곡을 선정해 미션을 수행하는 것.

이날 백지영은 피하고 싶은 세 곡 외에 무차별적으로 돌아가는 룰렛에서 나훈하의 '무시로'가 선정, 주어진 연습기간 2주를 활용해 정식 2차 서바이벌 무대에 올라야 한다.

중간 점검으로 1주 차 때 모두 모인 도전자들, 편곡을 마치고 연습에 돌입한 도전자들도 있는 반면 갈피를 못잡고 헤매이고 있는 도전자들도 보였다.

하지만 이날 백지영은 자신만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를 '무시로'에 완벽하게 녹여 애절함을 극도로 살렸다.

중간평가 무대 전 백지영은 인터뷰에서 "나훈아의 '무시로'를 수시로 들었는데 가사가 너무 슬프더라"라며 "그래서 저는 '그래 어디 한 번 슬픔의 늪에 빠져보자'라고 작심하고 해석했다"고 전했다.

백지영의 중간평가 무대를 들은 도전자들은 모두 일어나 기립박수를 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날 중간평가는 도전자들끼리 노래를 듣고 1위부터 7위까지 순위를 정했던 것. 백지영은 환호 속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1위를 차지하며 본무대의 기대감을 더욱 상승시켰다.

한편 정엽은 앞서 첫 회의 선호도 조사 꼴찌를 만회하기위해 주현미의 '짝사랑'을 자신의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창법으로 편곡해 이 역시 중간평가에서 큰 기대를 이끌어냈다. (사진출처: MBC '나는 가수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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