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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탄, '방의 남자' 노지훈 '세븐바퀴운동화'까지 신었건만 '탈락'

2011-04-23 14:41:41

[연예팀] 방시혁의 기대를 받았던 노지훈이 결국 탈락했다.

4월22일 방송된 MBC '위대한 탄생'은 TOP8에게 ‘아이돌 노래를 자신만의 무대로 탄생시키기’ 미션을 주고 냉정한 평가를 거쳐 TOP6를 선발했다.

이날 3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2003년 세븐의 데뷔곡 '와줘'를 선보인 노지훈이 탈락자로 선정됐다.

노지훈은 무대 위에서는 실제 세븐이 신었던 바퀴달린 운동화까지 신고 나와 완벽한 무대를 재현하려 했지만, 숨이 평소보다 짧아지고 불안하고 긴장감 느껴지는 음색을 감추지 못했으며 결국 고음 부분에서 음이탈 현상까지 보이고 말았다.

방시혁의 멘티 '느끼하지만 괜찮은 남자' 노지훈에게는 "퍼포먼스 때문인지 춤에 비해 노래가 아쉬웠다"(김윤아) "눈 감고 들었을 때도 아름다워야 한다"(김태원) "고음을 자기 스타일대로 낮췄으면 좋았겠다"(신승훈) "강렬함이 없었다"(이은미) 등의 조금은 부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이어 방시혁은 "노래 속 상실감이 충분히 전달됐다"며 평소의 냉정한 모습과 달리 따뜻한 말로 노지훈을 위로했다.

한편 이날까지도 김태원의 '외인구단'이라고 일컬어지는 백청강, 이태원, 손진영이 생존해 시청자의 기대가 한층 높아졌다. (사진출처: MBC '위대한 탄생'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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